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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네가 그리울 때

|2018.12.26 02:54
조회 1,241 |추천 1
잘 지내?
4년을 꼬박 함께하던 크리스마스가 올해는 혼자였어.사실 4년이래봤자 늘 함께하던 크리스마스는 아니었는데,유난히 네가 떠난 후의 겨울이라 그런가 더욱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더라.
잘은 모르지만, 끊지 않은 SNS 소식으로 너를 만나곤해.그 동안 나 때문이었는지 못읽은 책도 참 많이 읽고 바이올린도 열심히 연습하는 것 같더라.좋아보여.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야.
요새 부쩍 네 생각이 참 많이 나.네가 얼마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했는지 깨달을 때면나는 다시 너같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어쩌면 내 생에 가장 큰 사랑을 준 사람이 아니었을까,그런 생각들로 불현듯 네가 그리워지곤 해.
내가 무엇을 하든 할 수 있을거라고 복돋아주던 너.뭐든 다 할 수 있다고.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그렇게 말하던 너.너는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참 많아.
네가 그리워.함께 했던 순간들은 여전히 선명하고,남아있는 추억들은 너무나 따뜻해.
다른 것들은 별 재미가 없어져서, 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추억으로 먹고 사는 것 같아.하루가 가고 새벽이 오고 나는 내일 또 변함없이 출근해야하는데.부쩍 잠은 안오고 마음은 허하고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어.
네가 잘 지내기를 바라.나와 같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아프게 헤어지게 한 것 같아 미안해.그렇게 아프게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잘 지내.또 그리워질 때 남기러 올게.
조금 이르지만, 해피뉴이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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