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한일이 있어 올립니다.
남편과 저는 오래 연애했고 (10년가까이)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저희가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 사는데(1층상가 /2층 60대주인부부 /3층 저희집 /4층원룸) 비매너 주인때문에 골치가 아픈일 이 많았습니다.
대충 요약 하자면
첫번째 - 아기 낳고 집에와서 산후조리 하는데 갑자기 바닥에서 물이 올라옴 (아기21일된신생아) 바로 집주인한테 말하니 아주 허름해보이는 업자를 불러줌 저보고 집을 비우라함 처음있는 일이고 어떻게 고치는줄 몰라 소음이나 먼지가 신생아에게 좋지 않을것같아 부랴부랴 간단한짐을 싸서 친정에 감. 주인과 그업자에게 집을 맡긴채로..신랑이 퇴근해서 와보니 아주 난장판. 마루 바닦을 뜯고 시멘트를 부셔 배관을 교체하고 다시 시멘을 발라놓음, 그런데 이 공사를 하면서 비닐도 한장 안씌우고 아기있는 집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음. 깨부신 시멘도 안치움 심지어 공사 공간은 부엌.. 아기 분유포트며 젖병 그리고 어른들 식기까지 다 시멘트가루에 노출되어있었음. 더 어이 없는건 인테리어로 사놓은 철제 쓰레기통에 시멘트를 게었고 심지어 거실 화장실에서 시멘트를 게었는지 화장실도 엉망이였음.
집에돌아와 그릇 식기 아기 젖병 등 전부 다 닦고 청소하고 환기시키고 신혼살림 가전이며 뭐며 시멘트 튀어있는거 새벽까지 청소함(산후조리기간에)
시멘트 바르고 두달이 넘어서 마루 바닥 깔아줌
부엌중간에 시멘트 바른채로 두달 넘게 생활 (아이에게 노출)
두번째- 2층 계단 천장에서 물이 떨어짐
누수의 이유도 모르지만 주인 또 업자를 부를테니 애기 데리고 나가있으라고함
우리 첫번째 공사가 생각나 신랑이 집에 있는 주말에 업자를 불러달라고함 그리고 누수원인은 찾으시되 만약 공사를 해야한다면 공사 부분 짐도 치우고 아기와 나가있을 곳도 찾아야 하니 추후 일정을 잡고 진행해달라고 함 (아기데리고 가있을 곳도 없음)
주인 화를 냄 업자가 오면 원인찾고 공사까지 하루에 다하는거라거 화냄 신랑이 공손하게 가서 말했는데 큰소리내고 문 닫고 들어가버림
하는수없이 약속한날 새벽부터 일어나 부엌 식기며 거실 아기 용품 장난감 등등 싹 다 치워 놓음 (어디가 원인인줄도 몰라 집 전체를 싹치움) 업자 와서 수도를 전층 다 잠궈야 하는데 4층 원룸 협조가 안돼 시작도 못하고 가버림
그냥 개고생만 한거임 *이때 저와 주인 사이 말로 투닥 거림이 있었음 내용은 너무 불편하다 일년사이에 아이에게 시멘트 노출을 몇번 하는거냐 무조건 나가있으라면 되냐 첫번째도 난리였으니 우리랑 상의하고 공사해라 등
주인은 어디서 어른한테 큰소린내며 꼰대 멘트 날림
세번째
두번째 사건후 다시 업자옴 아침 아홉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누수원인 찾는 작업함 수도 보일러 잠금 9개월아기랑 이 추위에 겉옷입고 버팀 결국 누수원인 우리집아님 치우느라 또 개고생
주인 부인이 미안하다고 했지만 주인은 전혀 미안한 사람의 태도 아님
네번째
아기분유 타려고 정수기 물 받는데 물안나옴
사전에 들은 내용없음 신랑이 주인한테 전화해보니 뭘예민하게 구냐고 하고 전화끊음 *주인부인이 올라와서 물을 받아다 주면되겠냐고 하기에 사전고지 없이 이러는거 아니라고 언성높혀 애기함, 얘기도중 또 누수원인 안방 화장실 운운하며 안방으로 가기에 거기서 폭발,
맘대로 활보하지마라 참을만큼 참았다 말함 큰소리냄 밖에서 주인 큰소리듣고 자기도 큰소리 내며 한집살면서 그걸이해못하냐며 쌍소리함 ㅆㅂ 이라고 들었는데 집주인 아내는 아니라며 잘 못들은거라며 중재하고 사과함
이밖에
주인이 저희집을 제집지나들듯함
들어와서 방이며 화장실이며 문마음대로 열고 활보함 항상있는일임 누수원인 계속 우리집이라고 몇번이고 와서 싱크대 밑에 열어서 젖었나 확인, 세탁기 올라타 뒤에 호수 만짐 등등
허락없이 안방들어가는 일도 많음 안방화장실 확인한다며
주인은 인사를 안받음
변기가 오래돼 변기물이 안내려감 큰일보면 최소세번은 내려야 내려감 교체요구 쌩깜
거실 창문 아귀가 안맞음 찬바람 다 들어옴 교체요구 쌩감
도어락 아귀안맞음 최소 두번씩 열고닫아야 겨우 닫침 교체요구 쌩깜
근데 문제는 신랑이에요
원래 순한사람이라 제대로 말을 못해요
그냥 네네 하는 스타일이라 미치겠어요
저도 처음엔 주인이 저러는거 별생각없이 넘어갔는데 애기도 있는집에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마음대로 하려는데 너무 화나는거에요 저희 입장도 있고 한데 신랑이 순해보여서 그런지 계속 무시하고 막무가네로 나오니깐 답답한 마음에 제가 나서게 되고 큰소리 나게 되더라구요
야무지게 말 못하는 신랑도 답답하구요
더구나 집주인 계속 신랑한테 제욕을 하는거에요
장문의 문자 메세지를 보내 제가 상식이 없다는둥,
소리를 지른다는둥, 주인을 죄인취급한다는둥, 성깔이 있어 힘들겠다는 둥
어차피 저는 시시콜콜 다 신랑한테 얘기하고 통화해서 신랑이 무슨 상황인지 알거든요
근데 화가나는건 저런 문자나 말에 신랑이 무대응을 하는거에요 제가 생각하기엔 무대응은 동의 하는것처럼 느껴지는데 자기는 그냥 말해봤자 안통하는 사람이니깐 말안하는거래요 그냥 무시하는거라는데 저는 너무 서운해요,
저는 누가 신랑 살짝 뭐라고만해도 두둔해주거든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신랑도 집주인 불만이라 빨리 이사가자고 해요 사실 저보다 더 싫어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네네만 해요... 제 욕하는데도 네네만 해요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저상황에 화 내는게 이상한건가요? 게다가 저는 애기 생각해서 더 예민하게 구는건데 제가 틀린건가요? ㅠㅠ
꼭 조언해주세요 신랑한테 보여주려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