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 11년차 8살 딸 5살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입니다
저는 회사 특성상 4조3교대로 근무를 해서 남들 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 엄마는 결혼전에는 본인 업도 하고 했지만 애들 놓고서는 줄 곳 가정주부로 생활을 해 왔습니다
둘째가 어린이집을 가면서 집에만 있으니깐 답답하고 우울하다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식품회사에 알바를 하고 싶다고 하길래 생각이 참 고맙고 기특해서 그래라고 하면서 제가 타던 차도 주고 이것 저것 지원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는게 너무 좋고 즐겁다고 하길래 저역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 회식을 한다길래 보내 주었더니 12시 넘어도 안 오길래 연락을 하니 술이 잔뜩 되어 서는 노래방이다고 하며 갈꺼라는 말과 함께 끊어 버리는 일이 회식때 마다 생겼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 일하고 애들 보고 하다보니 스트레스 쌓여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3시 출근 23시 퇴근하고 집에가면 간혹 혼자 맥주를 자주 마셨길래 다음날 아침에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피곤해서 그렇다고만 하고 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또 아~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와서 그렇구나 하고 넘어 갔죠~~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 23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거실에 먹다남은 맥주만 있고 안방에는 애 둘만 자고 있고 애 엄마가 없어서 연락을 30통 넘게 해도 연락이 안되어 잠도 안오고 기다렸더니 새벽 3시에 들어와서는 회사 언니들이랑 동생들하고 한잔 먹고 왔다고 하면서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때도 저는 이래를 했습니다~(바보같이 너무 믿고 있었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23시 퇴근 날 현관문을 열고 중문을 여는데 안방에서 애 엄마가 통화하는 목소리가 들려 조심스레 방문 앞에 가서 들으니 자기라는 말과 함깨 보통 연인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순간 온몸이 떨리고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일딴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렸죠~ 저의 인기척을 들었는지 이내 통화는 끊겼고 마음을 추스리고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는 척을 하고 있는 애 엄마를 깨워 방금 통화한 사람 누구냐고 하니깐 그냥 회사 언니라면서 둘러 대길래 너는 언니한테 통화하면서 "자기~우리가 좋아서" 이런 대화를 하냐고 따지니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무슨 소리하는 거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간도 새벽 시간이고 애 엄마가 술도 먹은 상태라 일단은 알았다 하고 아침에 이야기 하자며 방문을 열고 나 왔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거실에 누워 있는데 애 엄마가 갑자기 나와서는 자길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
생각을 하냐며 내가 그런 짓을 하고 다니니깐 그렇게 밖에 보이질 않는 거라며 오히려 절 욕하고
소리를 질러 됐습니다. 일단은 들어가서 자라하고 저도 다시 누웠는데 도저히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오질 않다가 아침 해가 뜰 무렵 갑자기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바보 같아서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애 엄마는 거실로 나와 저한테
왜 그러냐고 묻길래 제가 다시 한번 누구냐고 되 물으니 진짜 아니다고 하면서 믿어 달라하길래
저는 일단 알았다며 믿는 척을 했죠~
근데 날 밝고 나니 더 제 머리속은 복잡하고 의심으로 가득차 있었죠~애들과 애엄마가 집을 나간디 저는 곧장 휴대폰 대리점으로 가서 통화내역을 조회 해 보았습니다. 애들 엄마 휴대폰 명의가 제 명으로 되어 있었는데 얼마전 통신사를 옮기면서 인증 없이 그 전 휴대폰에 대한 조회는 가능 하길래 바로 조회를 해 보았죠~A4 용지 약 100장 중 80장이 동일한 전화번호로 통화 문자한 내역이 가득했죠~ 그 종이를 들고 회사로 와~그 전화번호를 제 전화에 입력하고 카톡 친구 등록하고 프사를 보니 왠 남자 사진이 있었죠 그때 제가 얼마나 화가 났던지 인생 살면서 그렇게 화가 난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바로 애 엄마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같이 일했던 회사
사람이었다 그냥 서로 말이 잘 통해서 통화랑 문자만 했다면서 그 이상은 없었다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언제 부터 연락했냐 니깐 한 2달 가까이 됐다길래 제가 가지고 있는 내역에는 6개월 가까이 한걸로 나와 있는데 그러니 당신이
화를 낼까봐 작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것 보다도 어이가 없는게 분명이 그 남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갔다고 했는데 카톡에 나와 있는 이름을 보고 회사다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사람이 회사에 버젓이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부터 전 이성을 잃어 버렸죠 통화 내역도 보니 제가 야간 근무나 오후 근무 집에 없을때 그렇게 통화를 했더라고요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저하고 통화 시간은 30초 인데 제 전화 끊고 바로 그놈하고 1시간 넘게 통화를 했더라고요 더 소름 끼치는건 제가 거실에서 애들이랑 있을때도 안방에서 통화랑 문자를 주고 받은걸로 확인이 되더라고요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이런것도 거짓말 하는데 솔직히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면서 그냥 이혼하자고 하니 자기는 죽어도 그런 짓은 안했다고 하고 그 남자한테도 전화해서 물으니 그런일은 절때 없었고 애 엄마가 계속 전화를 해서 자기도 가정이 있는데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고 하면서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졌습니다 하면서 용서를 빌더라구요
당연히 용서가 안되죠~그렇게 곤란하면 딱 잘라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저는 이것들이 벌써 입을 맞췄나하고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이혼을 하자고 한 상태인데 애들 생각도 나고 만약에 제가 용서해 주고 다시 산다한들 잘 살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고 정말 답답해 죽겠네요... 장인 어른도 아신 상태인데 아무일 없었다고 하니 저보고 이해 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혼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