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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며느리 생일 챙기자고 하지를 말지

ㅇㅇ |2019.01.12 19:03
조회 70,580 |추천 563
빠르게 읽을 수 있게 음슴체로 쓸게요.

1. 결혼 후 양가 첫 생신이 친정엄마 생신이었음.
신랑과 열심히 차려드림.
뒷정리도 남편과 같이 함.
양가 부모님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결혼 후 첫생신만 상차려 드리기로 했음.

2. 그 다음이 시어머니 생신이었음.
신랑과 열심히 차려드림.
뒷정리 남편과 같이 함.

3. 다음은 남편 생일.
친정엄마가 상차려주고 싶다고 하시길래 내가 도와드림.
뒷정리 친정언니렁 엄마가 하심.

4. 다음은 시동생 생일.
생일이 평일이라 주말에 미리 땡겨서 외식했음.
근데 생일 당일에 생일상 차렸다고 같이 먹자고 불러서 또 감.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요리 두가지 해서 들고 감.
(시댁이랑 신혼집 2분 거리)
뒷정리 시어머님이 하심.

5. 그리고 그 다음은 내생일.
남편한테 시어머니 전화가 옴.
ㅇㅇ이(글쓴이) 음식하고 설거지 하기 힘드니까 나가먹자 하심.



난 여기서 오잉? 싶었음.
시어머니 생신상도, 시동생 생일상도 생일자가 차리지 않았고 치우지도 않았음.
근데 왜 내생일은 당연하게 내가 차리고 내가 치울거라고 생각하시는거지?

빈정이 상함.
남편한테 내 생각을 이야기 했더니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나를 걱정해준 말이라고 함.
왜 다른 사람들 생일에는 걱정 한번 안하다가 내생일에만 그런 걱정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럼 앞으로는 평생 나 힘들일 없게 생일에 다 외식하자고 함.

6. 그 다음 생일자는 시아버지 생신.
어떻게 할까하고 시어머니가 물어보시길래 똑같이 대답함.
아버님 요리하고 치우기 힘드실테니까 나가 먹자고 함.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시짜들 제발 생일 받아드시고 싶으시면 똑같이 해주시길.




***
포인트를 잘못 잡으신 분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저는 제 생일상을 안 차려줘서 서운한게 아닙니다.
생일상 차려준다고 해도 부담스럽고 수고스러우실테니 괜찮다고 나가서 먹자고 했을거예요.
제가 빈정이 상한 부분은 “제가 차리고 제가 치울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니가 좋다고 차려놓고 왜 서운해하냐는 댓글도 있던데
본문에는 쓰지 않았지만 남편 생일에는 시어머니가 차려준다고 했거든요. ㅋㅋ
생일상은 저랑 남편이 같이 차리고 같이 치웠는데 이상하지 않아요?
남편 생일은 차려준다고 하고 제 생일은 제가 차려서 제가 치우라고 하고.
추천수563
반대수9
베플|2019.01.12 19:06
정답임. 쓰니 본인 생일은 지금까지 해온 걸로 봐선 시가 사람들이 준비 하는게 맞음. 어디서 날로 받아 먹고 입 쓱삭임?
베플님이|2019.01.13 12:15
난 시동생생일 챙겨야 하는게 더이상함 ㅋ
베플ㅇㅇ|2019.01.13 06:15
아피곤해 뭔시동생생일까지 챙기고난리
베플ㅇㅇ|2019.01.13 14:32
지아들생일땐 비싼곳잡고 내생일땐 돼지갈비먹으러가자고ㅋㅋ 그래놓고 나보고 고기굽는거안한다고 뭐라하길래 내생일이잖아요 나와서는 원래 남자가하는거예요ㅎㅎ 집에선 제가다해요 했더니 갑분싸 ㅋㅋ 재수없어진짜 아들부심쩌는 노인네들 착한척하는 시누이나 시댁만가면 지 허리아프다고 자빠져누어있단새키나 재수똥이다
베플ㅇㅇ|2019.01.13 16:01
이거 이해 못하면 한남 인정임ㅋㅋㅋㅋㅋㅋ 딱봐도 뉘앙스가 그렇잖아. 며느리는 자기 생일에도 음식 차리고 뒷처리까지 해야함? 그럼 난 절대 며느리 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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