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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노동을해야 시집살이인가요?

ㅇㅇ |2019.01.18 22:50
조회 809 |추천 6
그냥 제생각을 , 경험을 편하게 얘기하려고
음슴체 쓸게요

결혼하기 전에는 죽어라 일만 시키는게
시집살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게 아니구나 절실히 느낌

우리 시어머니는 자기는 신세대 시어머니다
시집살이 없는 시어머니다 본인 입으로 얘기하시는데
물론 노동의 시집살이는 1도 없음

김장도 혼자 하시고 시부모님댁에 가면
음식도 혼자 다 하시고 설거지도 본인이 한다며
말리시는데 그건 나도 아닌거 같아 설거지랑
밥상 차릴때 옆에서 도움

여기까지만 보면 진짜 좋은 100점짜리 시어머니인줄 알겠지만 말로 사람을 열받게? 하시는 분이심^^

우선, 나를 부를는 호칭은 70~80프로가 '야' '너' 이고
진짜 무식한 말을 서슴치않으시는데
대표적으로 형님네가 새벽에 이혼을 하네마네
시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얘기하시면서
'너네는 잘 살아라 이혼얘기하면 둘다 대갈빡 뿌셔버린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딱 저렇게 얘기하시는데 농담으로 얘기 하셨지만 깜짝 놀랬음

난 우리 부모님한테 여태 살면서 저런말 들어본적도 없고
엄마가 이뻐서 장난으로 '이년아~' 하는것도
아빠가 아무리 딸이라도 장난이라도 그렇지 어디 '년'자를 붙이자며 자식도 존중해야된다고 그러셨음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서 '대갈빡 안부셔지려면 조심해야겠다 그치 여보야~^^' 라고 한마디함

또 한번은 시부모님댁에서 애기 수유하고 그냥 방에 두고 나왔는데 애기가 우니까
'애를 왜 방구석에 처박아둬서 울리냐'며...

이런식으로 엄청 많음 ..
날 발로 툭툭치시질않나
방바닥에 둔 핸드폰 누구거냐며 발로 밀지를 않나
진짜 몰상식한 분이심

솔직히 그 집안 사람들은 우리엄마는 우리마누라는 시집살이 안시키는 시어머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저게 시집살이가 아니면 뭔가 싶음
어떻게 보면 시어머니가 진짜 여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리 내가 며느리지만 본인보다 아랫사람도 존중해줘야 되는것을 시어머니는 모르나봄..

난 정말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될지를 모르겠음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이겨나갈것인지 아님 나도 넌씨눈으로 똑같이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모르니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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