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을 나와 세상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합니다.
첫발
|2019.01.22 09:37
조회 94,380 |추천 924
방탈죄송합니다.
사회에 나가려니 많은 고민과 생각이들어 보육원에서 같이 지내던 언니가 가끔 여기에 질문이나 조언을 얻었다는 말에 인생선배님들의 응원,격려,조언을 얻기위해 글써봅니다.
저는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 18세로 보육원에서 나와야하는 나이입니다. 조금 더 빨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 원장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립지원금을 받아 2월초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합니다.
저에게는 꽃길은 아니더라도 사회의 길을 깔아주실 부모님도 안계시고 보육원 원장님도 오로지 제 인생만을 바라봐주실 순 없다는 걸 잘알아서 일찍이 제가 하고싶은일은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꿈꿨고, 남들 밟고가는 길말고 비포장도로라도 지름길을 찾아야겠단 생각에 고등학교 1학년에 자퇴를했습니다.
이듬해 검정고시 합격과 올해 공장취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21년부터 경찰시험과목개편이 된다고 들어 가능한 빠르게 바짝벌어 공부비용으로 쓸 생각이에요.
다행히도 저에겐 보육원에서 같이 자라온 친구들과 끈끈해서 외롭진 않게 지낸 것 같은데 그 중에 사회에 먼저 나가는건 저 혼자 뿐이라 많은 생각이드네요.
정확히 무슨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쓰는건진 저 자신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응원이 받고싶은 것 같기도하고..
저 앞으로 잘할 수 있겠죠??
- 베플ㅇㅇ|2019.0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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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친한 사이가 되더라도 개인사를 타인에게 쉽게 오픈하지 마세요. 쓰니의 외로움을 이용해서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지배하려는 사람이 어느 사회에나 있음. 같이 어울릴땐 다 좋은 사람들이라 구별도 불가능합니다.
- 베플ㅇㅇ|2019.01.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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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얻어 산다면 전입신고 확정일자 열쇠 바꾸기 등 이사 가자마자 바로바로 하세요. 고지서는 이메일로 전환신청하고 택배는 남자이름을 가명으로 써서 받는 등 어린여자 혼자 산다고 티를 내면 안됩니다. 그리고 님처럼 똑부러지는 사람일수록 외로움이 조용히 곪을 수가 있는데 그럴때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산책수준도 좋아요.
- 베플ㅇㅇ|2019.0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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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가면 어른노릇 하려는 사람, 님에게 수작거는 사람, 사기치려는 사람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절대 님의 사생활을 솔직히 얘기하지 마세요. 돈은 그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말고요. 님은 아직까지 온전히 자신을 책임 져야 하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응원 하겠습니다!
- 베플흠|2019.0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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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러 로그인 했습니다. 돈없고 빽없는 사람은 공무원 되어야지 그나마 기본은 하고 살게 됩니다. 명심하고 반드시 꿈을 이루세요. 국가가 부모대신 젊은 그대에게 빽이되어 줄 겁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베플ㅇㅇ|2019.01.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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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출신이란거 진짜 오래되고 믿을만한 사람 아니면 말하지 마세요. 범죄에 이용당할수도 있거든요. 그알에서 본것도 몇개있고 영화 화차등을 봤을때도 가족이 없는사람이 범죄타깃1호로 뽑히더라구요ㅠ 연락안되도 신고해줄 가족이 없으니 돈빌린후 걍 살ㅎㅐ하는경우도 있고 부산동창생 장기매매미수 사건도 고아 애들만 골라서 취직시켜준다고 꼬셔내서 장기털려다가 잡힌거잖아요ㅠ동창생이란게 참..화차도 실화란거 아시길바랍니다.좋은사람도 많지만 정말 나쁜사람도 많거든요.첫발 내딛는데 제가너무 무서운 조언을 해서 살벌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진짜 조심하셔야해요!! 꽃길은 아니더라도 내딛은 첫발이 평범한 아스팔트길은 될수있길 바라며 님의 앞날을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