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많고 글이 길어질예정이라 음슴체도 같이 쓸게요
남편과 나 아직 20대, 사고치고 결혼함
아버님 돈 많음. 많다면서 안줌
(내 생각엔 줄 생각 없음)
남편은 그 재산, 사업 물려받으려 함
(지금 월급 완전 박봉 200 쫌 넘음 6년째 근무 중
20년 넘게 일한 사람 월급 250
시부 사업 물려받을 생각으로 이직생각 X)
지 마누라 명절에 일하는거 어쩔수 없다 생각 함
고모들이 나한테 뭐라 욕하건 말릴 생각 안함
아버님 사업 물려받으면, 자기가 제사 가져오면
그쪽에 발길 안들이고 제사 없앤다 함
친정부모님 얘기 나올 것 같은데
피해가는거 싫어함
도와달라 요청해도 안도와줌
그냥 나 혼자 헤쳐 나가야 하고
그동안 당한게 있어서 그냥은 못 나가겠음
시가는 30분거리,
아버님 재혼. 새시어머니는 중국인
(10년째 한국사는데 말 못알아듣겠음)
아버님 위아래로 여자형제들.
그집핏줄 여자들이 며느리란 존재를 싫어함
며느리 = 종년
고모들 시가 안감
있는건지 없는건지 고모부와 함께 무조건 친정으로 옴
방금 고모가 귤을 보냈기에 감사하다고 전화로 인사드림
벌써 3박스 째 옴 , 3주 째 일주일에 한박스씩 보내줌
제발 안 받고 싶은데 그냥 무조건 보냄
그로인해 주에 한번씩 통화하는데
“내가 널 왜 미워하냐?
너도 너희집에서 소중한 딸인데 내가 왜 미워해?
니가 이쁨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이니까 그러는거야”
“이번 설에 너 잡으러 간다”
“쉬라고 할 때 되면 쉬라고 할거야”
“니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지 보고 집에 가고 싶다”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뭐하냐?
00(남편) 월급이 변변치 않으니 남는 몸뚱이 일해야지 집에서 놀면 뭐해” (알바 한다고 했지만 저렇게 말함)
라는 말을 내가슴 깊숙하게 남겨줌
남편 설연휴3일만 쉬고,
일월화 설이니 일요일 오전에 가려해요
오전 11시 넘어 도착하던거
새벽같이 일어나 최대한 빨리 출발하고
도착하면 짐푸는 시간 줄여서 음식 준비하고
재료 씻고, 썰고, 고모들이 음식 만들고 나면
거기에서 나온 설거지거리들
그거 누구보다 빠르게 설거지하고
개판 오분전 그 넓은 씽크대 주변 싸악 정리한다음
물기까지 다 닦고
전 부치라 하면 14갤 둘째 업고
큰 소쿠리로 2-3판 나오는 전 부치고
6살 첫째 심심하다 징징대면 혼내서 방에 들여 보낸다음
TV, 핸드폰 하게 해두고
전 다 부치고 뒷정리. 또 설거지
그 사이 5시간은 기본으로 고스톱 칠 시가식구들
시장하시니 과일내드리고
술고래 고모부 술상봐드리고
그거 다 먹었다하면 또 설거지
꼬맹이들 배고프다하면 밥 차리고
첫째, 둘째 내가 밥 먹이고
먹은거 치우고
(어른들 식사와 같은 시간에 할 수도 있고,
그 뒤에 할 수도 있음 )
어른들 밥 먹어야 하니 밥하고
먹을거 준비한다하면 재료 썰고, 씻고
고모들이 음식하면
그 사이에 상 펴고 수저 놓고
반찬 접시에 덜어서 나르고
밥,국 퍼나르고
부족한거 있음 또 퍼오고
주방에 널부러진거 또 설거지
그리고 식사한거 상 치우고 설거지
식사했으니 과일, 다과 내드리고
밤에 자야하면
애들 샤워 시키고,
첫째 둘째 내가 다 재우고
내 집도 아닌데 이불 찾아서 이불 깔아드리고
일찍 일어나 제사준비,
그 사이사이 청소기를 돌려야하나..
그 사이사이 화장실 청소를 해야하나..
그 사이사이 우리집에서도 안쓰는 손__로 __질을 해야하나..
쓰레기는 알아서 새시모가 버리고 오니 안 해도 되고..
아니 그것도 내가 버려야 하나.....
어떤걸 더 해야 할까요?
일 많이 하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돈 못 벌고,
지 마누라, 지 새끼못 지키는 남편놈
지네 아버지 사업 물려 받겠다는 놈
쥐뿔 암것도 없어서 그놈의 더러운 돈 때문에
그 돈으로라도 새끼들 먹여 살리려고
알아서 종년 자청하러 가요
울부짖어도 보고, 싸워도 보고 별걸 다 해봐도
어쩔 수 없다는 남편이에요
설 두달 전부터 극도의 스트레스에 입안 다 헐고
감기에 속도 좋지 않아서 체하고
생리불순에 불면증에 악몽까지
그나마 다행인건 어제부터 터져서 설에 안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호 웃으며 일하러 가는데
왜 이렇게 사냐고 말씀 마시고
그냥 더 해야할 걸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