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결혼얘기 하다가 대판 싸워 글 남깁니다
긴 얘기하면 지루하기만 하니 그냥 짧게만 말하겠습니다
저희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습니다
여친은 결혼 후에 직장을 관두고 싶어 합니다
전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대신 돈은 제가 관리하고 매달 생활비 명목으로 100씩 주겠다고 했습니다
뭐 이래저래 결혼식은 간소화하자 정말 친한 사람들만 부르자 신혼여행 가지말고 그 돈으로 가구를 좋은걸 더 사자 아이 말고 차라리 강아지랑 고양이를 키우자...
맘이 맞는 부분이 많아 순탄히 풀리는가 싶더니
저에게 평일에도 퇴근 후에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가사분담 할 의향 있지만 평일까지는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색을 하며 자기가 식모인줄 아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럴거면 왜 전업주부를 하느냐고 했더니 그럼 자기는 집에서 퇴근 없는 삶을 사냐고 제가 퇴근하면 교대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는요? 저는 회사 퇴근하고 집가서 또 일해야 하는 건가요?
아이가 있으면 군말 하나 안하겠지만 딩크족으로 살거면서 저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피해망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