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앞서서 나이 차이 나는 연애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것이 제 목적이 아니라 20대 초반이나 중반의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어린 여자에게 찝쩍거리는 30대 중 후반 이상의 아재들을 까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쓰는 것을 밝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래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가 아닌 이상 나이 차이 나는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없었어요.
사실 띠동갑 수준의 나이 차이가 나는 신화, god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는 걸 보고 자랐던 점과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경우를 미디어라던가 친척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너무너무 많이 봤었던 점
그리고 연애를 로맨스소설로 배웠고 드라마광이었던 점과
결정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때 장동건이 리즈 시절 때 찍은 영화를 봤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 같네요.
하지만 20대 초반에 회사에 가지기 이전이나 이후 공부를 병행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에 봤던 남자들 중 일부는다르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직장으로 다닌 작은 회사의 모든 남자 상사들은 노래방 유흥업소는 거래처와 갈 지언정 여직원들에게 이상한 짓은 절대 안 하셨지만 그 분들 말고 매장에서 만났던 분들은 좀 이상했습니다.
한 예로 23살 때 누가 봐도 아무리 적게 봐도 40대 초반은 되는 청담동 미용실 실장이라는 분이 제가 주말 알바하는 편의점에서 제 번호를 따려고 했었고 명함까지 주고 가면서 무료로 헤어샵을 이용할 수 있게 했던 작업이 제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구요.
그 외엔 역시 비슷한 나이 차이가 나는 남자에게 소개팅을 빙자한 선이 들어온 경우가 최악의 경험이었네요.
저 말고도 제가 아는 언니도 집안사정으로 휴학하고 회사 사무직을 다닐 때 10살 넘게 나이 많은 상사가 언니 보고 모텔 가자고 해서 무서웠었노라고 속풀이로 말했던 경우와
제 친구들 중에서도 어린 나이에 그 정도 나이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 노려진(?) 경우도 때때로 보이더라고요.
더 웃긴건 정작 어린 여자들이 보기에도 정말 괜찮은 나이 드신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자기 또래 위주로 만나려고 하시는 걸 많이 봤어요.
예전에도 보면 결혼 시기를 놓친 정말 괜찮은 분도 저희 이모랑 대화할 때 자기 또래를 소개시켜달라고 했지 어린 여자는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여담인데 보면 나이 어린 여자에게 접근하는 남자들도 정작 본인이 나이 어린 여자에게 접근하는 건 관대하면서 자기 자신은 나이 많은 여자랑 안 만나려고 해서 웃겨요.
20대 초반인 저한테 접근한 편의점 야간 알바한데 저와의 나이 차이에 관대하시면 그분보다 많은 편의점 알바 언니(37세) 는 어떠시냐고 했더니 꿀먹은 벙어리였더라는 점...
ㅋㅋㅋㅋ 그냥 그 분들은 본인 또래 여자분들만 만드셨으면.. 괜히 친절하게 상냥하게 대하는 어린 여자분들에게 흑심 좀 안 품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