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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4명에 남편이 막내외아들인 답없는 엄마의 시집살이

두부맛치약 |2019.02.04 10:27
조회 2,242 |추천 1
안녕하세요18살 인문계 고딩 외동딸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때문에 화나서 글을 쓰게되었는데 여러분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저희 친가쪽은 막내외아들 아빠와 고모 4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엄마가 결혼하시고부터 계속 명절때나 가족행사때 힘들어 하시는데 할아버지까지 너무 극성입니다(할머니는 제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유일하게 엄마에게 위안이셨었던분)
대략 적어보면
할아버지-
1.제가 어릴때부터 계속 엄마한테 할머니도 많이 안 하시는 시어머니질.
매 명절때마다 음식과 제사에 관련된 온갖걸 고나리질 하시고 일일이 엄마한테 전화.

2.제가 외동딸이라서 그런것 같은데 자주 저한테 눈치 주시면서 17살한테 젓가락 잡는 법이나 앉는 자세가 이상하다고 가족 앞에서 혼냄.
동갑 남자사촌용돈 만원, 나 5천원 주시면서 간간히 차별.

3.작년까지는 할아버지 생신을 집안행사로 해서 온 가족이 모여 외식정도 하는편이었는데 갑자기 올해 굳이 경주에서 울산까지 내려와서 며느리에게 밥 얻어먹겠다고 와서 생일상 대접받고 다시 엄마까지 데려가서 경주에서 가족 다 모여서 생일잔치함.
(게다가 그날 제 생일이었음..한 이주일정도 차이나서 평소엔 제 생일하고 다음주에 친가가는 식이었는데 왜 굳이 제 생일에 오셔서 내 케이크까지 재탕하게 만드시나요)

4.게다가 이번에!!!!!오늘!!!!!!지금!!!!!
어제 아빠가 동창회 있으시다고 하루먼저 경주에 올라가셨는데 오늘 저희 모녀를 데리러 울산에 다시 내려오셨거든요?(그래서 버스타고 가면되는데 아빠가 일부러 내려오셨다고 울 아빠 자상하다면서 속으로 좋아하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면서 할아버지도 오셨다고 지금 주차장에서 기다리신다고 아빠가 그러시는거에요.. 진짜 놀랐어요;;;아니 진짜 왜 오신건지...엄마는 그걸 알고 거실에서 아빠한테 '같이 내려 오셨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내가 대접받는 며느리인줄 알겠다고 왜 생일날 며느리한테 밥 얻어먹으면서 고맙단말 한마디도 안하시는 분이 굳이 그걸 또 내려오시냐고!!!'하시면서 화내셨어요 (대화내용이 횡설수설한데 잘 기억이 안나서;)

할아버지는 대충 기억나는건 간추려서 이정도고 고모들은

첫째고모-
고모 아들이 현재 결혼한 상태인데 결혼한 언니가 소위 말하는 며느리 노릇을 잘 안해주는 직장인 언니고 또 오빠가 외동아들인데
애를 안 가지고 둘이 살거라고 통보해서 집안 어른들 난리나는등 몇몇 일들로 고모랑 사이가 어색하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옛날부터 참견이 심하신 분이었는데 요즘들어 자기 며느리한테 뭐라 못하는걸 엄마한테 막 전화하면서 시어머니 노릇을 해요...

둘째고모-
유일하게 평소에 전화도 안 하고 아무 간섭 안 하시는 좋으신분.뭐 할머니제사때 도움1도 안주시지만 평소에 전화같은거 안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

셋째고모-
명절제사 음식같은 걸 엄마한테 다 떠넘기고 일 전혀 안함.같은 울산에 살아서 가끔 집에 예고없이 찾아오고 그러시는데 엄마는 당연히 불편해하심.
엄마랑 나랑 일본여행을 저번주에 갔는데 거기서도 계속 전화질.

막내고모-
항상 명절 음식 다 할때쯤 와서 음식만 챙겨가고 홀연히 떠나심.
이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 이번 할아버지 생신때 할아버지가 우리 집으로 오게 만든 원흉입니다.
할아버지 옆에서 '아버지가 니네 집 가고 싶으시다는데?'하면서 부추겼다고 함.이거 듣고 진짜 어이없었음..

우리 아빠-
아빠가 사람은 착하시거든요?
가정폭력같은거 전혀 없고 저 많이 사랑해주시고 엄마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하면 약속 마치고 베라 사오신다던가 엄마 편찮으실때(친가땜에 스트레스받아서 아플때..)직장에서 일하시는 중간에 안부전화 해주시고 약사오고 그래주시는 분인데..
중요한건!!! 시댁에서 막 엄마한테 뭐라할때 대처같은 걸 잘 못하세요ㅠ
일같은것 다 가져오고 사단을 만들면서 중간에 터져서 엄마가 화내면 모른척~하면서 입 꾹 닫고 넘어갈때 까지 기다리는 그런식으로요..

와 친가올라가는 차안에서 쓰고있는데 다 쓰니까 좀 기네요;
어쨌든 친가가 이런식인데 많이 답답하네요 올라가면 또 무슨 일이 날지..
게다가 고모들도 다 며느리시면서 우리 엄마를 왜 그렇게 못살게 구는지...

여러분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이런 시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네이트판 눈팅만 하다 처음 써 보는데 글솜씨 떨어지고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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