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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친구들과 멀어지는거같아요

세리 |2019.02.06 15:27
조회 12,594 |추천 13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요즘 헛헛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들 저 포함 4명이있어요
근데 이중에 두명은 미혼 두명은 기혼이에요

저는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고 다른 친구 한명은 애기가 이제 돌이 다 되가네요 이 친구랑은 결혼시기도 비스무리했고 아무래도 결혼하니 대화주제가 자연스럽게 바뀌더라구요 부부동반으로 따로 만난적도 있고 남편들끼리도 서로 형님 하면서 지내요
이 친구 아기 낳고 미혼인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할줄 알았는데 둘 중에 한명인 친구가 혼자 다녀왔더라구요 sns에 올렸어요.. 다녀왔다고...저도 어쩔수 없으니 친구 아기 낳았을때 따로 선물 챙겨서 조리원 갔었어요

근데 예전같지 않은 요즘이 낯설고 슬픕니다
예전엔 단톡방이 쉼 없이 울려댔어요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실 없는 소리도하고 그런 일상적인 대화방이었어요

근데 기혼친구가 애기 낳고나니 톡방이 너무 조용하네요..아무도 먼저 이야기를 안해요..명절에도 인사도 없고 설령 제가 먼저 올려도 응 그래 너도~ 새해복많이받아 이러고 끝이에요
원래 나이먹으면 이런 친구관계가 당연한건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예전엔 넷이서 모이면 남자친구, 헤어진 이야기 등등 그랫는데 얼마전에 6개월만에 보게됬는데 이야기가 겉돈다고 해야하나? 저희가 결혼생활 관련된 이야길 하면 나머지 두 친구는 난 잘 몰라 그쪽은.. 이러니 옛날 이야기 꺼내도 매번 했던 이야기라 질리구요..

게다가 네명다 다른 일을 해요 직종도 다 다르고 그러니 공감대 형성도 어렵구요.. 이게 자연스러운건가요?
그래도 십몇년을 함께한 친구들인데..이렇게 끝난느거같아서 속상하네요..
추천수13
반대수30
베플ㅇㅇ|2019.02.07 11:13
사실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인생의 모양이나 속도가 달라지면러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종종 만나면 또 좋고 서로잘되길 바라고 아껴주는 마음있고~그럼 된거죠.
베플남자양성평등|2019.02.06 15:29
보통 이런 상황은 단톡 내의 누군가가 지 아기사진을 눈치없이 지겨울정도로 올려서 그럼.지새끼는 지눈에나 이쁜걸 모르고...
베플ooo|2019.02.07 12:22
미혼인 친구가 결혼한 친구들이 시댁 얘기 남편 얘기 하는데 조금이라도 끼어 들어서 뭐라 하면 대뜸 하는 얘기가 너는 결혼 안 해봐서 몰라 할껄요..그런 일이 많아서 결혼한 애들 시댁 얘기나 남편 얘기엔 잘 안 끼어 듭니다...그리고 환경이 달라지면 사고방식이나 관심 분야나 여러가지 달라지는게 있어서 예전 같이 생활 패턴이 똑같을 때 하고는 아무래도 다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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