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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원 1300만원 원래 이정도 인가요?

왜긴요 |2019.02.12 22:52
조회 36,734 |추천 20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릴 줄은 몰랐네요.작년 11월에 결혼해서 이제 딱 3개월이 된 초보 남편입니다.
아내와 저는 연봉이 각자 8천 정도됩니다.비슷한 연령대에서 적지 않은 연봉이지만 매우 높은 소득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요.아내는 소득에 대한 자부심이 좀 있는 듯 합니다.그렇다고 명품이나 사치에 큰 욕심이 있진 않은데 간혹 욕심을 부리는게 있어 이게 정상인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혼전 아내가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바람에 집은 저 혼자 구하게 되었고요. 그런 상황에서도 집은 강남역 인근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반전세를 끼고 얻었습니다.결혼식도 아내가 원해서 5성급 호텔에서 했습니다.결혼후 아내의 수입은 대출이자를 갚는데 쓰이느라 제 수입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어서 저 혼자 매우 빠듯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얼마전 임신이 되었는데요.. 산부인과도 좋은곳에서 하고 싶어해서 그곳으로 다니게 했는데 이제는 산후조리원도 좋은 곳을 찾아 여기 말고는 갈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근데 가격이 기본 1300만원, 좀 더 좋은 프로그램이 2000만원 하네요.
저는 원래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 검소한 편인데, 아내는 좀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우리 수준에 이런것들이 과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아 보이네요.물론 아기를 낳는 일이 너무도 고통스럽고 힘듦을 알기에 웬만해선 다 좋은곳으로 해주고 싶은데.. 그럼에도 아내가 욕심이 과한건지 아님 제가 쪼잔한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추가어쩌다 올리게 된 제 글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관심을 갖고 댓글을 달아주시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첨엔 너무 주저리 올리는 것 같아 대략적으로만 적었더니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몇개 댓글에 대한 피드백과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적자면..
조리원 - 몇몇 분들이 추측하신 ㅎOOO 맞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네요.나이 - 아내 30대 초, 저 30대 중부동산 - 아내의 투자가 실패해서 대출을 갚는건 아니고 아내가 모은 돈에 친정 아버지 도움, 은행 대출을 받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대출이 10억 이상이다보니, 친정 아버지와 아내가 함께 이자를 갚고 있습니다. 시세는 20억 입니다. (친정 아버지 투자금과 대출은 제가 갚을 생각입니다.)반전세 - 위 재건축 아파트 준공 후 입주가 4년뒤라 그전까지 서초동 아파트 반전세로 지내고 있습니다.생활비 - 그리하여 혼자 감당하고 있습니다.(결국 우리가 함께 살 아파트에 투자를 한거라 그에 따른 대출 이자 갚는 것, 그래서 혼자 생활비를 감당하는것에 불만은 없습니다. )경제적상황 - 아내는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고 있고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입니다. 발이 넓어 주변에 부자인 사람이 매우 많긴 합니다.저는 법인 회사를 설립해서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필요시 연봉을 늘리거나 배당 혹은 상여금을 추가적으로 받기도 하지만 기본으로는 8천만원만 받고 이익잉여금을 축적하여회사를 위해 재투자합니다. (그래서 제 소득이 많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주변에 직장 다니고 평범한 친구들이 훨씬 많습니다.
당장의 돈의 문제라기 보단, 개인적으로 젊을 때 고생해서 돈이 너무 소중하고, 지금 당장 풍요보다 더 멀리 보고 회사를 잘 키우고자 하는데 아내는 주변 환경에 이끌려 당장의 풍요를 누리려는게 아닌지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걱정이 컷던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철 없는 허영심 아내는 아닌데 그렇게 오해가 되는 것 같아 좀 더 내용 추가했습니다. 적다 보니 아내가 원하고 무리가 없으면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도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 끙끙거리고 출산을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운데 그래서 좋은 곳에서 관리 받고 싶었겠지요. 익명이지만 그런 아내를 공개적으로 욕되게 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혹여나 럭셔리 조리원에 대한 화두로 다른 분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송구스럽고 그러할 의도는 없었음을 말씀 드립니다.저희 부부도 작은 것들에서는 많이 아끼고, 또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아무쪼록 많은 분들의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수20
반대수75
베플ㅇㅇ|2019.02.13 09:58
댓글들 왜이래.. 연봉 8천이래봤자 이래저래 떼고 나면 받는 돈은 한달에 560정도에요. 둘이 합쳐서 1100만원인데 아내 수입은 고스란히 대출 갚는데 쓰인다면서요. 강남에서 반전세면 월세도 거의 돈백만원 나갈테고 거기에 저축하고 생활비, 공과금 나가고 각자 용돈 쓰면 남는 것도 없겠고만ㅋㅋㅋ 그런데 무슨 두사람 한달 월급도 넘는 금액을 조리원에 써요. 두 사람 소득으로는 과소비에요. 그정도 수준의 조리원은 전지현, 고소영 급은 되어야 들어가죠. 생활비며 거기에 본인 씀씀이가 있으니 적은 돈 쓰진 않을테고 애기낳고 육휴 들어가면 복직 전까지는 님 월급으로 아내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할텐데 소득은 줄어들고 지출은 더 늘어날텐데 조리원 기본비용이 1300이면 너무 과해요. 한 800만원 선에서 합의보시는 게 좋을 듯요. 그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상위레벨 조리원이에요. 서울에서 시설 깔끔한 조리원이 보통 3~400만원대니까요.
베플고민고민|2019.02.13 08:47
돈쓰는 가치에 따라 이게 매우 비싸고 이정도 갈만하다라고 느끼기는 다른거 같아요 연봉 3~4천 받으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그런곳은 가지도 않겠지만 각자 8천씩 벌고 아무래도 출산은 요즘 추세 많아야 2명 또는 한명 낳는 추세라면 여자분이 꼭 거길 가고싶다고하면 타협을좀 해서 기본으로 받으라고 절충을 하시는게 어떨지.... 산후조리를 근데 어떻게하면 천삼백을 받죠? 거진 강남 사모님들 가는 그런곳인가보네요
베플ㅎㅎ|2019.02.13 10:23
반전세살면서 이천짜리 조리원 ㅋㅋㅋ 딱보니 그게 시작이고 온갖 허세허영은 다부리게생겼네 연봉많아도 빚쟁이면서 사실상 지금 외벌이아님?
찬반ㅇㅇ|2019.02.13 11:24 전체보기
저진짜궁금한데 여자분 산후조리원에 왜 남자들이 왈가왈부하세요...? 포경수술 하나받아도 돈신경안쓰고 동네에서 최고로 잘하는 곳 찾아갈텐데 밑에 다찢어가거나 배갈라서 수술하고 난후 가는곳인데 좋은곳가면 뭐 매트리스라도 더 좋거나 난방이라도 더 잘 데워주겟져... 그만큼 안심이 될테고 여건된다면야 가는건데 님수술받을때도 아내가 싼곳싼곳 따지면 기분 참 좋겟네요..물론 그정도로 생각없는분이 아니시니 인터넷에 글 먼저 올렸겠지만 ㅋㅋㅋ 솔직히 한국남자분들 이런저런 상황으로 육아휴직도 안쓰고 환자있는 집에서 수발도 안들고 집안일도 외국남성들에비해 안하시잖아요..? 돈으로 때우는건데 돈도아깝다하시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아지는 이유가 이거같네요ㅠㅠ 산후조리원 금액 낮출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내가 원하는게 1300만원짜린데 한 500짜리로 낮출거면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을 금액 대신 다른방법으로라도 충분히 표현하셔야할것 같네요.. 육아휴직을 쓴다거나.. 집에서 파티라도 열어주신다거나.. 내가남자라면 그냥 돈주고 끝내면 좋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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