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부부입니다.
내년쯤 임신계획을 하고있고요.
지인들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해서 판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제목에서 말한것 처럼 남편이 게임에 아주 심각하게 빠져있습니다.
지금 신혼집은 경기도 인데
저는 여기서 학교 다나왔고,가족 친구들이 다 신혼집 주변에 살고있지만.
남편은 지방출신이고 회사를 수도권으로 다니면서 만나게 되어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다 지방에 있습니다.
처음에 수도권에 친구들도 없고, 또 주변에서 뭐 남자들 게임하는 취미가 가장 건전한 취미생활이라는 말을 듣은적이 있어서 게임하는것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고요.
제가 따로 시험을 준비하는것이 있어서 공부중입니다.1차는 합격한상태고 2차시험을 준비중에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 평일은 그렇다치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에 공부도 해야하는 상황이니 1년전부터 함께 주말에 멀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게임하는걸 가만 내비두었는데..
지금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현재
아침에 눈뜨자마자부터 잠들기 전까지 핸드폰게임을 합니다.
회사생활은 어떻게 할지 걱정될 정도입니다.
게임사람들과 단톡방도 한두개가 아닌걸로 알고있고요.
가끔 게임하는사람들과 술자리도 나갑니다.
게임하는사람 술자리는 몇개월 전에 한번 나갔다 와도 되냐고 그래서,
전 그때까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친구들 만나려면 지방까지 왔다 갔다 해야되고 친구나 만들라는 마음으로 보내주었습니다.
평일이면 회사다녀와서 밥먹고부터 잠들때 까지 핸드폰 게임 및 단체방채팅을 하구요.
주말이면 정말 하루종일 심지어 제가 잠결에 뒤척이나 눈뜨면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밥먹으면서도게임. 티비켜놓고 보지도않고 게임.
정말 미치겠습니다.
게임때문에 점점 싸움의 횟수도 잦아지고,
남편이 하루종일 저러고있으니 되게 한심한 인간갔고, 막 꼴보기 싫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무슨 아이키우는것 처럼 몇시간만 게임해!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와서 아예 게임을 삭제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좀 적당히 하라고 계속 얘기하니까, 듣는사람 입장에서도 짜증이 나겠지요.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어제는 제가 술을 한잔먹고, 맨날 게임하는사람들과 카톡하는걸 알고있으니,
핸드폰 카톡좀 보자고 했습니다.
(서로 핸드폰비밀번호를 모릅니다. 가끔 보여달라고하면 보여줍니다.)
보다가 계속 대화하는 한명이 눈에 들어와서 보자고 하고, 여자아니겠지? 하면서 장난치다가
제가 그번호를 저장해 둔다는게 모르고 통화버튼을 눌러서 바로 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화를 내기 시작하는것입니다.
왜 그러냐고, 그래서 뭐 내가뭐 ! 소리치고 그냥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를막 냅니다.
그사람이 저인지 눈치를 챘따며,, 챙피하다고
아니 부재중전화를 그렇게 저장해서 카톡으로 누군지 다 확인한답니까?
그후로 지금까지 연락을 서로 안하고있는상태입니다.
자존심 많이 상합니다.
제가 실수하긴 했지만,, 그렇게 화낼일인지...
게임때문에 이렇게저렇게 싸우는 것도 싫고,
그리고 솔직히 게임사람들 만나는것도 억지로 보내주긴 하지만 싫습니다.
왜냐면 그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지도 모르고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술먹고 무슨일이일어날지도 모르고,
그 모임만 나갔다 하면 새벽 3-4시에 들어오니까 그것도 싫고요.
어쨋든. 휴ㅠㅠㅠㅠㅠ
어떻게 얘기해야지 좀 게임을 줄일수 있을까요?ㅠ
함께 취미생활이든 뭐든 만들어야 할까요?ㅜ
하지만 1차시험 합격해논 상태여서 2차도 무조건 합격해야 하는상황이라,,
맨날 같이 놀아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