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도 사는데 현강들으러 방학때 매주 두세번씩 대치까지 갔었음 지하철 두번에 버스한번 타야되는데 그 날따라 유독 졸린거야 그래서 잠깐 눈감았는데 어떤 사람이 계속 팔을 툭툭치길래 짜증나서 일어났음 근데 알고보니까 내가 옆자리 남자 어깨에 기대서 1시간동안 자고 있었던거임ㅠㅠㅠ다행히 그 사람이 내려야되는역 바로 전역에서 깨워줘서 무사히 내렸는데 강의실 가보니까 그 남자애가 있더라 알고보니까 걔랑 나랑 한달넘게 강의 같이 들었었고 걔는 내가 누군지 알고서 깨워줬던거였음 그 일로 감동먹고 연락하다가 성격이랑 얼굴이랑 다 내 스타일이어서(진심 강의실에서는 왜 못봤을까 하는 정도로..) 일주일전부터 내가 고백해서 사귄다!! 같은 동네는 아니어서 자주 못보지만 만나서 같이 공부하는데 넘 좋음ㅠㅠㅠ 사랑햇 내년에 같은 대학붙어서 더 자주 만나고 싶다ㅠㅎ
베플ㅇㅇ|2019.02.19 02:55
내 인생에서 다정을 겪은 거란 내 친구 김다정이 전부...
베플ㅇㅇ|2019.02.19 13:39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서 비 맞으면서 걸어가는데 어떤 장애인 남자 분이 오셔서 어눌한 말투로 '비 맞으면 안 돼요' 이러고 집까지 우산 씌워주심 잠깐이나마 겁 먹어서 이상한 생각했던 내가 조카 쓰레기 같았음ㅠ 죄송해요ㅠㅠㅠㅠ
베플ㅇㅇ|2019.02.19 15:48
돼지저금통 꽉차서 은행에 지폐로 교환받으려고 갔는데 훈남 은행원이 내가 모아온 동전들이 딱 99900원이라고 나 10만원 모은 기념으로 자기가 100원 보태겠다고 해서 만원짜리 10장주는거 받고 기분째져서 집 돌아감ㅋㅋ 정해인 닮았더라
베플ㅇㅇ|2019.02.19 11:56
한창 신종플루 유행할때 맨날 자고일어나면 이불이 턱까지 있는거임 내가 잠버릇이 이런가 하고 넘겼는데 아빠가 맨날 밤에 들어와서 이불 턱까지 덮어주고 열 맨날 재서 주방 식탁에 있는 쪼끄만 수첩에 적어놓으셨던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엉 아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