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된 3년차 주부입니다
긴글이겠지만 꼭 다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기전에 시댁에 대한 감정 설명이 필요하여
상황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맞춤법 오타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릴게요 ㅜ ㅜ
신랑과 저는 28살 37살로
2년전 결혼할때
양가 서로 도움 안받고 안주기로 했어요
모아온게 없던 신랑이여서
제가 결혼 당시 모아온 8000만원이 집으로 다 들어가면서 예물예단 할 돈도 없었으니까요
처음 보낸 시집에 혼자 살때 쓰던 제 가전제품 갔다 놓고 쓰는게
마음 아픈 엄마랑 아빠 이모가
장농 티비 냉장고 화장대 침대 전자렌지 세탁기
밥솥 식탁 커텐 등 사주시고 시집가면 주려고 챙겨두신 접시며 자잘한거 주시고
저희 자잘한거 사면서 딱 백만원들어갔습니다 집꾸미면서..
시댁에서 저 다이아 셋트 사라고 천만원 주셨습니다
다이아는 값어치가 떨어질거 같아서
그 돈으로 웨딩촬영 찍고 제 한복이랑
아무것도 못받아도 한복은 받고싶다셔서 시어머니 한복 사드리고
남은걸로 결혼반지 18케이 순금 10돈 씩 커플 팔찌 했습니다
시어머니만 한복 해드리기 맘에걸려
시아버지 양복해드리려했는데 한사코 있다고사양하셔서
안 맞췄는데 "양복도 못얻어입었다"는 소리들었습니다
결혼 직전부터 시어머니시아버지 암과 종양으로 두분다
아프셔서 신혼여행 가야하나말아야하나 하다 일본갔고
"폐백은 떡값 줄테니 절 하지말라" 그래서 절 안했고
병원에 그후 계셔서 신혼여행후 찾아 뵙기만하고 절은 못했어요
최근 설날 " 니는 시집와서 우리한테 절 한번 한적없다"고 하셨습니다
중간에 귓뜸이라도 "그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절 못받았는데
이제라도 받고싶다" 좋게 말씀하셨더라면 진작 냉큼했을거에요
그 외에도 "니 만나고 나서 내아들 얼굴이 말이아니다
요구르트말고 야구르트 해먹여라 " 라거나
"친정 한쪽 부모 끊어 내라" 라거나
결혼전에도 일주일 한번씩 꼬박꼬박 전화하길 바라셨어서
이주에 한번 연락하는날이면 목소리가 냉랭하시거나
결혼식에 들어온 양가 부모님 손님 축의금 우리 살림에 보태라고
하셔서 저희 아빠쪽에선 주셨는데
시댁에선 신혼여행 후 다음날 전화하셔서 갑자기 말을 바꾸셔서
"병원비가 많이 들거 같으니 미안하지만 달라"셔서 드렸습니다
또" 모닝 작은 차한대 뽑아 달라"시거나
"월급은 오르는데 왜 용돈은 안오르냐 "라거나
기독교인 저에게 "제사를 가져가라"고 하시거나 이런 일들로
제 감정이 좋지 않았고 신랑이 풀어주지 않고 저와 싸움만 돼서
늘 저 혼자 알아서 화를 풀고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설날 시댁이 거제도라 새벽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였고 전 밥안먹고 잤고 신랑은 아침 먹고 잤습니다
명절날 시아버지가 설거지 해주셨고
시어머니도 주방일을 타인에게 시키기보다 직접 하시고
마는 스타일이시라 저희가 가기전과 간 후에 거의 해놓으셨고
신랑도 설거지도 도와 편하게 보내고
차례 차리는것과 기타 설거지만 도왔습니다 저는
돌아가려고 차에 타고 출발을 하니 신랑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생활이 힘드신가봐
형이 40만원씩 주고있었는데 우리보고도 생활비좀 보태 달라고 하셨어"
라고 말하면서
"친정에 월 10만원씩 주는거처럼 시댁도 그냥 월10만원씩에다 내용돈 5만원 보태서 월 15씩드리는거어때"
라고말했습니다
(제 월급으로 친정 월 10만원씩 년 120.
신랑 월급으로 시댁 생신 20 어버이날 20 명절 30 30 씩
드리고 있었고 어머니생신이 매번 추석다음날이라
이게 계산상 100만원이였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서울병원 오시거나하면 차비하시라구 10만원정도씩 챙겨드렸구요)
"15가 뭐냐고 아주버님 40씩 주셨는데
분명히 그정도 생각하실텐데 말 또나오실거다
그리고 5단위가 뭐냐구 이상하고
명절엔 또 따로 안드려봐라 서운해 하시지 월 마다만 어캐드리냐
생신 어버이날 안챙기는거 이해하시겠냐 "
제가 상황이 맘에들지 않아 화를 냈고 서로 입 꾹 다물고
거제도에서 6시간 집까지왔습니다
추후에 더 크게 싸운후
엄마의 조언에 따라
"시댁도 그런말씀 하시기 쉬었겠냐고
20정도는 돈버는 너희들이 감당할수있다
헤어질것도 아니고 김서방 마음 힘들게 하지말구
어차피 드릴 돈이라면 그릇 넓게 행동하라"셨고
사실 그동안의 감정을 빼면 어쩔수 없는 상황
드릴생각이 있긴했지만
저 없는 자리에서 말씀하셨다는 것과 그 전의 일들로 기분이 나빴던것과
신랑이 "용돈에서 빼줄거고 명절에 나눠드리던거 월로 나누는거라 네 손해 없는데 뭐가 문제냐"
제 기분 이해를 못하던거 였어서
"그냥 드리자고 대신 현재 우리 형편 나랑 상의해서 내용정리하고
대신 내 앞에서 전화해서 말씀 드리는걸로 하자"고 했습니다
뜬금없지만 다음얘기를 위해
저 어릴때부터 가정도 빨리 애기도 빨리 낳고싶었습니다
내애는 눈치보고 안키워야지 원하는거 말 못하게 안해야지
부모님 우는거 안보이고 행복한모습만 보여야지
등 가정에대한 꿈이 많아서 자식 잘키우고싶은 욕심 컸습니다
그래서 쉬지도않고 악착같이 회사옮기는 기간에도 알바뛰어가며
저는 1만원 전후 옷입고 신랑은 그래도 사회적 지위와 이미지가
있어서 브랜드 옷 한번씩
욕먹을까 시댁내려가기 명절전 한번씩 사입혀가며
악착같이모아 이사해서 현재 2억 1000만원짜리 전세에 살고 있고 현금은 몇천 따로 가지고있고
아파트 분양만 기다리고있습니다
곧 집하나는 있어서 애기낳고 키울수있을것같아
이번 7월쯤 임신해서 계약기간 끝나는 내년 3월 임신8개월까지 일하고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으로 애기용품 살준비해야겠다 했고
애기는 최소 4-5살까진 제 손으로 키우고 싶어서 늦추고 늦춰가며 일해온거고
애기 낳으면 알바나 집에서하는 일이나 자격증 공부해가며
애기가 좀 클동안 일을 쉬려했습니다
그럼 신랑이 외벌이가 돼고
신랑 월급 월 280-290 짝수달상여 140입니다
대출원금과 이자값만 합쳐서 100만원돈에
우리 보험료23 청약 10 시댁용돈20 친정 10
가스비 전기 물세 관리비 10-15 식비생활비등 평균 80
핸드폰요금 인터넷비 총 20 등등
빠듯빠듯할 우리 형편얘기를
전달해야 20만원으로 서운해하시지않을것 같았으니까요
근데 신랑이 일본 출장을 갔고
시어머니 저에게 전화하셔서 "돈얘기들었냐시며
죽으면 편한데 살아있는걸 어쩌냐"시고
"모르던것도 아니구 없는집 시집왔는데 어쩌겠냐"고 하셨습니다
신랑한테 시어머니 "전화왔었다"고 말했고
"저한테 돈얘기안나오게하겠다" 라더니
저랑 상의해서 내용정리 된후에 말하기로해놓고
일본에서 혼자 전화하더니 다 말했답니다
그래서 "아니 왜 혼자 맘대로 다 말했어" 라며 기분나빠했더니
"자세히 말 안했으니까 들어가서 다시 전화할게"
" 이문제는 내가 마무리할게"라더니
신랑 출장 돌아오는 날
제가 터미널로 마중가고 있을 때 신랑이 저 모르게 또
1분 25초 통화를 했더라고요
이건 싸우고 나중에 확인했네요
산책중에 "시댁에 언제전화드릴꺼야" 라니까 "이미했어"
라고해서 "뭐라고?이미했다고?"라니까 "이미했다고"..ㅋㅋ
화가나서 한마디도 안했더니
손 두번 잡으려고 하곤 말더니 신랑도 평소처럼 똑같이
말도안걸고 싸웠을때 처럼 굴었습니다
저는 용돈드리기로 한거에 제 앞에서 전화 통화하기
딱하나 바랬는데 무시당한 기분이였고
신랑 원하는것만 하는 기분이라 화났습니다
신랑은 "할말 다 전했고 앞으로 니한테 돈얘기 안나오면 돼고
뭐가문제냐 다해결됐는데 니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고
니가 그렇게 원하니까 3월 1일 용돈드리면서 한번더 말하겠다는데
뭐가문제냐 이게 화낼 일인지 모르겠다" 합니다
그래서 화내고 있는 제가 잘못인건지
이상황을 자기멋대로 해결해놓고 원하는거 다했는데
왜화내냐고 잘못한거 없다고 하는 신랑잘못인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희 말안하고 3주째지났어요
평소에 전 냅둬야 알아서 화가풀리니 풀어주지않는다 던
신랑
주말이란 시간이 아까워서 헤어질거아니니까
늘 사과받지않아도 아무일도없었던듯 말걸고 넘겨버리던 제가
참고 견디니까 3주가 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소연 하니 속이 시원해요
이런글에 욕이 많이 달리던데 솔직히 시댁문제아니면
신랑이 많이 맞춰주고 집안일 다하고 맘에안든다말하는건
고치려노력하고 좋은 모습도 많습니다
ㅠ ㅠ 욕말고 진심 어린 조언과 판단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