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까봐 서론 빼고 고!
이 배우자는 말을 예쁘게 하는 타입이 아님
부부싸움 하거나
평소에도 참 말을 재수없게 함
같은 내용이라도
이상하게도 더 재수없는 말의 선택지를 고름
그러나 정작 본인은 느끼지못함
언제그랬지? 그런말안했는데? 이런식
(대부분이 나와의 대화에서 그럼)
내가 힘들때 유난히 그런 말들이
더 비수꽂듯 느껴졌는데
문제는 그런말이 계속 머리에 남음
(본인에게 상처받았다 사과하라 했지만
그런말 했는지 기억도 안나서 사과안하겠다 함)
쌍욕처럼 듣자마자 빡치는 말이 아니라
생각할수록 빡치고 그 스트레스로
생각날때마다 잠이 안 올 정도..
이런것들을 교과서적인 부부싸움 해결책으로는
대화를 해라, 그때그때 말하고 풀어라 고들 하는데
일상 속에 저런 재수없는 말을 여러번 듣다보니
하나하나 꼬집고 풀기가
체력적 감정적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해짐
그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단정도? 그런 배우자로 여겨지면서
감정과 일상을 나누는 수다나 애정표현, 등
대화자체를 안하고 싶어짐
필요한 대화만 하는 상태
그러니 정말 감정과 머리에 맺히던
말들이 줄고, 이 배우자에게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상처받을 말도 귀에서 귀로 흘러보내지고,
뭐랄까
내려놓음? 무관심? 그렇게 되는거같음
머리에서 가슴에서
오래토록 떠나지 않는
배우자의 상처되는 말들
어떻게 회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