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의존적인 시어머니와의 관계
ㅇ
|2019.03.07 01:07
조회 6,631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하고
있는 30살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남자친구 어머님이 남자친구에게 매우
의존적이세요. 감정쓰레기통이라고 하죠..
아들이 본인의 친구이길 바라고
본인의 남자친구이자 어떤 인생의 동반자 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 어머니는 남자친구 중학생 시절에
아버지랑 이혼했다고 해요
밑으로는 여동생이 있는데 이혼하시면서
아이 둘을 둘 다 데리고 왔는데
아들만 키우겠다고 딸은 또 아버지쪽으로 보냈다고
그러더라구요..
둘 사이가 고등학교 시절 까지도 함께 같은 이불을 쓸
정도로 많이 친했다고 합니다
둘 사이에 선이랄까 이런게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 어머니 처음에 뵐 때도
저보고 자주 오면 좋겠다면서 자주 오라고 그러셨어요
(근데 저희가 1시간 거리 커플이어서
어머님 집까지는 2시간이 걸립니다 그건
어머니도 알아요)
그때는 그냥 인사치레로 간단히 대답하고 말았는데
남자친구가 자주 못온다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저 만나기 전까지는 여자친구를 만나도
엄마가 못마땅해해서 일절 있다는 얘기 조차도
안했다고 그러구요
절 만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상담을 받아가며
본인 문제에 대해서 고치려고도 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이제는 어느 정도 어머니와의 선을 그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어머니는 쉽게 바뀌지 않더군요
남자친구가 본인으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니 여자를 잘 못만났느니, 여자한테 미쳤냐느니
이런 소릴 했다고 그럽니다
아마 남자친구랑 싸울 때마다 이 소리 하실 거 같은데
저는 이 사람이 절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 어른으로서 일말의 존경심도 들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엄마랑 특별한 일 없이 밥먹으러
그 쪽까지 가서 놀다 온다 하는 것도
저는 좀 싫어요
그리고 둘이 가면 보통 4시간은 함께 이야기하다가
오더군요...
이런 사실이 제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왜 남자친구가 본인 엄마 만나겠다는데
기분 나쁜지 잘 모르겠고
과연 이런 환경의 남자와 결혼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선을 긋다가도 불분명하고
서로 병리적으로 의존하는 관계가
보는 제 입장에선 너무 불쾌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휴..
- 베플ㅇㅇㅇㅇ|2019.03.0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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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왜 기분이 나쁘냐면요. 첩취급 받으니깐 그래요. 시모스스로 자긴 본처고 님은 남편 뺐어간 첩이라 생각하는 걸 님도 느껴서 불쾌한거예요. 님이 제동생이었음 전 이결혼 말립니다. 다른 남자 만나 이런 고민 하나도 안하고 살길 바라요.
- 베플Ggㅇㅇ|2019.03.0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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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사귀지않은 님도 남친이 남친엄마랑 만나고오는것도 싫다면서요 그게 내꺼 뺏긴거같은 느낌 질투에요 님도 그런마음이 들기 시작했는데 남친엄마는 더하겠죠 결혼하면 엄청 피곤해집니다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됐어요 그리고 남친이 쳐낼수있을꺼라는 희망 갖지마세요 내 엄마는 젊은시절 이혼하고 나를 혼자키우셨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울엄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