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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입니다 고민상담 좀 부탁드려요

Ssangssang |2019.03.07 18:10
조회 3,726 |추천 9
우선 방탈 죄송 합니다 하지만 화력 좋은 곳에서 이미 결혼 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와 예비신부는 결혼 날짜를 잡고 이것저것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쪽 이모 두분에게 연락이 오셨어요
결혼식때 보면 이야기도 못하고 가족인데 서먹하니까 결혼전에 신부랑 한번 만나서 식사 하고 싶다고

이모분들이 2월 16일 토요일에 오실 수 있는데 그날 시간이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 연락을 처음 주신게 2월 6 일 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모분들과 저희는 차로 4시간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멀지요

그런데 이모님들이 3시간 정도 올테니 저희보고 한시간 정도만 와서 중간에서 만나자고 하시더구요

바로 신부에게 그날 물었습니다
이날 이모들이 보자시는데 시간 괜찮냐구요
그랬더니 뭔가 있는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더군요
그래서 좀 다퉜습니다 있으면 있는거지 있는것 같은건 뭐냐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이틀을 기다렸습니다
그 이틀동안 약속이 뭐냐고 물어봐도 기억이 안난다고 했구요

그래서 결국 이모님들을 뵙기로 했습니다
신부도 괜찮을것 같다고 했구요

그런데 2월 12일 저녁 11시 쯤에 연락이 와서 자기 고향에서 오는 절친을 만나는 약속이 었다고 그때 기억을 한겁니다
그 친구 정말 신부와 절친이긴 합니다 저도 보고 식사도 두어번 같이 했고 둘도 없는 절친은 맞습니다

그 친구 이민 갈지도 몰라서 이번 아니면 몇년 뒤에나 볼지 모른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뭔가 있는것 같다고 했는데 내가 자꾸 쪼아서 자기가 기억을 못한거라면서

친구와의 약속이 선약이니 어른들께는 다음에 우리가 찾아가 뵙는다고 하라는 겁니다
순가 멍 하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동생들 몇년만에 본다고 기분이 좋으셔서 잘 사지도 않던 옷 까지 사셨는데 이를 어쩌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어른들 하고 결혼전에 뵙는거고 본인도 승낙한 약속인데 이렇게 깨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는 선약이 먼저라면서 못뵌다길래

결국 이모님들과의 약속은 목요일에 취소 했습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어른들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냐?
그렇게 중요한 약속이면 왜 기억을 못하느냐??

하시면서 노발대발 하시고 급기야 부모님과 저희 식구들은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어른들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이번일에 대해 사과는 커녕 제가 서둘러서 일을 그르쳤다고 오빠는 항상 이런식이라고 이야기 하는 신부에게 정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저와 제 가족이 이해가 부족한 건가요?
아니면 신부가 이상한 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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