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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돈안드는 일꾼(추가글)

아진짜 |2019.03.11 00:58
조회 34,131 |추천 6
.....추가글


많은 댓글들에 놀랍구요,
그 내용 또한 99프로가 내가 바보라 그렇다는거네요.

네 압니다.
그래서 더 화병나고요.

그동안 제가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습니다.
눈물호소.
조곤조곤대들기
발걸음끊기

하지만
너무 강한 남편,
예를들어 몇년동안 시댁 발걸음도 끊었습니다.
시누는 작년 여름 시엄니 생신때 몇년만에 가서 봤지만 별주고받는 얘기도 안합니다.
시누와 시어머니가 울 친정에 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상종도 안하고 싶지만
남편이 제발 사정을 해서 시모만 보고 살기로 둘이 합의 봤는데
몇년 지나니 남편이 생신모임에 가자고,
몇년이 지났는데(3년밖에 안지남) 아직도 그러냐고 화내고,
난 안간다 하니 애들을 그렇게 잡네요.
별것도 아닌걸로 큰소리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아들도 딸도 스트레스엄청 받는거 보고
그래, 나하나 맘 바꾸고 살자 하고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시댁에 못하면 , 친정에 가는것도 눈치주고
내가 떳떳해지기가 그래서 시댁가는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더니.

재작년 8월 땡여름,
얼굴도 안보는 시누 이사하는 데 가서 도와주라해서
못간다 했더니
또 막 퍼부어대서
제가 뭘 잘못해서 시어머니는 그리 날 미워하느냐하니
마땅히 할말이 없으신지 머뭇거리더니
시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이 없다네요.ㅎㅎㅎ
그래서 베풀어 주신게 있어야 위하지
하지말아야할 말까지 다 해놓고,
하늘에서 내리는 며느리복없다고 나한테 그러시더니 그런거 아니냐고 했더니
또 난리난리~~~ㅎ

아이들 생각해서 가정 지키려고,
이왕 애들 크는동안 이혼 안할 작정했으니
내가 맘 바꿔 분위기 부드럽게 이끌려고 하는데
시어머니도 남편도
다시 저를 부려먹어도 되는줄 아나보네요.
남편은 중간에서 발동동거리는게 때론 불쌍하기도 하구요.
저런 엄마 밑에서 고생한다는 생각도 들고..ㅎㅎ

추가글이 더 암유발일거 같기도 ㅡ.ㅡ

나이들어 아들이 자라 며느리 볼 나이가 되면
이해가 되려나 했는데
더 분노가 치밉니다.
그 어린 남의집 딸한테 어찌 그럴 수 있는지,
당신딸은 참 요상시리 키워놓고,

살수록 예전 생각에 미치겠는데
요새 나한테 하는 것들까지 합쳐져서
계급장 떼고 덤벼들게 될거같아
제 자신이 무섭네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 차마 꺼내놓지 못한 얘기들 속에 지내왔던
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상등신이어서 더 화가 나네요.

교사였던 친정아버지와 화목했던 친정 ,
친정분위기가 전투력은 제로라 싸울줄 몰랐고,
학창시절 때도 내가 잘하면 다 내게 우호적이었고
내 편으로 만들 자신있었고,
결혼하고 지나보니 하이에나 소굴 속에 어린양이 친구하자며 노는 격이 되어 있네요.
그걸 한참 뒤에 깨달아서 문제의 시작이었구요.

여러 답변들 감사합니다.


....... 본문



시어머니께서 농장을 사서 간단히 농사짓고
과수나무 몇그루씩 심어서 돌보고 계십니다.

근데 혼자 하기 벅차시니
남편을 자주 부릅니다.
남편은 꼭
제가 같이 가서 일하길 원하구요.
손이 빠르고 일머리가 좋아 일을 척척 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이 시원하다고 칭찬삼아 하시는데
듣기 싫습니다.


시어머니 혼자 힘드시니 가서 도와드릴수 있지요.
근데 딸들은 오면 꼭 놀리고,
아들며느리만 그렇게 일을 시키네요.
딸들은 손에 흙 한번 안묻혔을것을,
농사일을 저만 보면 시키네요.

작년에는 여름에 농장에 가족이 모였는데
복숭아를 저보고 따자며 장갑을 주시길래
복숭아 털알러지 있다고 못딴다고 했는데도
( 이미 다른일 한다고 땀범벅. 손아래시누는
에어컨 켜놓고 낮잠중)
듣지도 않으시고 계속 장갑을 건네주시는걸 보고
큰시누가 자기가 따겠다고 장갑을 받더라구요.

그외에도 농막 공사할 때도 짐빼는것도,
다시 짐 넣는것도 저희만 시키네요.
적절한 시기에 딸이 와도 안시키고,
저희가 하도록 일정을 머리를 굴리시네요.

제가 남편한테 하도 뭐라 하니
남편이 며느리만 왜 일 시키냐고 딸도 시키라고 하니
딸들은 일 못해서 못한다네요.

무슨,짐옮기는것도,
청소하는것도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있는지.
못하면 못하는댸로 천천히 하면 되지
무슨 일꾼 잘 만났다는 식으로 저에게 시키네요.

얼마전,다치셔서 병원입원중에도 저에게 반찬 해오라하고,
딸들은 못한다네요.
큰딸은 살림한지 28년이 되어가고
작은딸은 18년이 되어가는데
그 집 식구들은 밥도 못 해먹였는지
여튼 딸들은 뭐든 못해서 안된다고.
( 병원밥 부실한거 보고도 매번 빈손으로 오는 딸들도 참 이해가 안가고)

결혼생활중 저한테 온갖 모진말들 다 쏟으시고,
미워하시면서 일거리는 당연히 며느리.
마음이라도 써주지도 않고
결혼 20년이 지났음에도 내 남편이라기보다
시어머니 남편같은, 아직도 분리가 안되어
시댁가면 둘이서 소곤소곤거리는거 진짜 싫네요.


여튼

일잘하고, 음식 잘하는 사람도 힘듭니다.
잘한다고 안힘든줄 아시는지.

아들한테 이야기하니 하도 궁시렁대서
직접 나한테 얘기한다면서 일거리를 전화로 알려주시면서
농장가서 일하라네요.

얼마전 며느리 세뱃돈 5만원도 아까워 주기싫다며
아들한테 몰래 받아서
줄 정도로 며느리에게는 인색하시고,(화장품은 세트 백만원도 넘는 인삼냄새나는 설화수 쓰세요)
심기 뒤틀리면 막말도 막 해버리며 20년을 지내서
이제 제 맘에는 화병만 가득하네요.

이혼위기 겪고 다시 마음 잡아 가정 지키고 살려고
시댁 가서 일하는거지
며느리가 호구라서 가는게 아닌데
아직도 그걸 모르시는지
알면서도 쌩까는건지

여튼 조만간 또 큰소리날판이네요.
조곤조곤 할말하면 또 막말 해대시긋지요

며느리가 둘만돼도 니같은건 다시 안본다.
울아들빼면 니까짓게 내세울게 있냐
너그엄마 얼마 까묵고 죽었냐
그때 이혼시켰어야했는데
.
.
.


혀끝에 욕이 달려있는 기분이네요.
추천수6
반대수157
베플ㅇㅇ|2019.03.11 08:36
아니 가지를 마요. 가서 꾸역꾸역 일 다 해놓고 왜 화냄??? 제가 무료로 노동하는 일꾼이냐고 한 마티 하고 차단해요. 답답하네 진짜
베플ㅇㅇ|2019.03.11 01:10
글 읽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다
베플ㅇㅇ|2019.03.11 17:44
추가글은 보다 말았어요 남편짠하다고 할 때 글 내림...밥먹으면서 봤는데 체할거같음...아짐마 걍 그러고 사세요~~~여기서 하란대로 할거에요? 답답하네요ㅋㅋㅋㅋㅋㅋ엄청 인정받고 싶은건가? 남편 뚝배기 깨도 모자랄판에 물고빨고있구만 ...짠하고 불쌍?ㅋㅋㅋㅋ 휴...어디 모자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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