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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 떤다는 직장 상사; 어떤지 봐주세요

ㅇㅇ |2019.03.19 13:50
조회 20,250 |추천 94
퇴근 길에 무서운 일을 당한 적 있어서 늦은 밤에 지나다니기 무섭다고 했더니 제가 오바한다고 남자 직장상사가 비웃어요ㅜㅜ.

직장이 역/번화가랑 상당히 떨어져있어요. 큰 거리로 가려면 빙빙 돌아가야 해서 20분정도 걸리구요. 좁은 빌라단지 끼고 가로등 없는 골목길을 굽이굽이 가면 10분정도 걸려요.

그 길에서 한번은 술취한 외국인 노동자(동남아계)한테 손목 잡혀서 끌려가다가 크게 소리지르고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척 했더니 절 밀치고 간 적이 있었고요ㅠㅜ

그리고 한 반년 그쪽길로 퇴근 안하다가 한번 더 갔을 때는 가는 날이 장날인지ㅠㅠ 웬 이상한 아저씨가 절 위아래로 훑으며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 골목길 거의 끝까지 따라오더라구요. 뛰어서 골목길 끝 포차?? 같은 곳에 들어가서 울다가 나온 적도 있어요.

이 때는 진짜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흉기 들었는지 물어보고 저한테 직접적으로 폭력행위 한건지 물어보시고 순찰 더 자주 돌겠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이 일 있고나서 저는 골목길로 퇴근한 적이 없습니다... 
매일 큰 길로 삥 돌아가요. 


며칠전에 직장상사가 저보고 왜 큰 길로 오래 걸어다니냐는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무서워서 못간다 했더니. 유난 떤다고 하시더라고요. 

자기는 그 길로 몇 년째 다니는데 그런 일이 없었대요. 

하.. 180센티 넘는 거구 남자가... 이런 일 겪을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ㅠㅠ 국내에서는 웬만해선 안전할 듯... 

그래도 저는 이런 일 있었으니까 무서워서 안전한 길로 가겠다. 했더니  

그 사람들이 위협 한 것도 아니고 뭐 길 물으려는데 과민반응 한거 아냐? 하고 웃더니 너무 쓸데없는 걸로 겁먹고 예민하게 군다고 하시더라고요. 피해망상 있는거 아냐? 이러고... 

왜 굳이 먼길 돌아다니냐고... 또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제 얼굴로 혼내주래요ㅠㅋㅋㅋ 


사실 저도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온 적은 없죠...ㅠ 그런데 미수는 있었잖아요... 제가 무서워서 안간다는데 왜 미련하다 뭐 어떤다 계속 하시는지 이해가 안돼요. 제가 이상한가요? 
추천수94
반대수5
베플ㅇㅇ|2019.03.20 21:18
공감능력은 지능순이라더니.... 자기는 그런 위협 안당해봤다고 세상에 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 하며.. 본인은 입장 바꿔서 사탕 100개 중에 어떤 사탕은 먹고 배탈이 난 적 있으며 독이 들어있는 사탕이 1개 있다고하면 아주 확률이 낮고 불확실 하기때문에 예민해하지 않고 유난떨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절대 이상한 일 아닙니다. 헛소리니 신경쓰지 마세요.
베플|2019.03.20 22:41
아닠ㅋㅋㅋㅋㅋ사람이라도 써서 그 상사 밤늦게 뒤에 쫓아다니게 해줘야 정신 차리려나 진짜 공감능력 개나 줬네요ㅋㅋㅋ저래놓고 자기 딸한테는 밤늦게 다니지말라고 훈계하겠지 모지란 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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