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서울 아파트에 이사 온 지 한 달 되는 처자입니다.
서울에 이사를 와서 너무 좋은데,
문제는 저 혼자 살아서 우리 집은 너무 조용한데
위층은 너무 쿵쿵거린다는 거예요 ㅠㅠ
한 번은 너무 쿵쿵거려서
혹시나 아랫집이 이사를 안 왔을 거라 생각을 하실지 몰라서
인사도 할 겸 해서 방문을 했었어요,
흐미 .. 그 집에는 초등학생 4명? 정도와 할머니가 계시더라고요.
할머니께서는 아래층에 이사 온 지 모르셨다면서 ... 조심시키겠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말뿐 .. ㅠㅠ?
제가 몇 번을 경비실에도 전화하고 관리사무소에도 방송해달라고 몇 번을 연락을 했었거든요.
그렇게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초저녁에는 아이들이 쿵쿵거리고, 밤 11 넘어서도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아서는
아저씨가 걸으시는 게 쿵쿵거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환장하겠더라고요.
저는 요즘 공부 중이라 티브이도 안 보고 거실에서 잔잔한 음악이나 틀어 놓는 정도인데
위층에서 애들이나 아저씨나 쿵쿵거려서 못 살겠기에 경비실에 한번 연락을 드렸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없길래 오늘은 제발 실내화 좀 신어주실 수 없으신지 여쭤보러 올라갔습니다.
사람인지라 저도 감정이 그렇게 좋진 않았겠지요.
물론 아랫집도 제가 여러 번 경비실을 통해서 연락을 취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갔더니 할머니 따님 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애들 엄마로 보이던데,
저보고 너무 예민하답니다.
애 안 키워봤냐고.
예. 저 아직 미혼이고요. 애 없고요. 애 낳을 생각도 앞으로도 없어요.
그런데요. 애들이 4명이나 있는 집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좀 ... ? ㅠㅠ
그리고 제가 웬만하면 애들 2명 정도 있으면 그냥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도 안되어 보이는 애들이 4명이나 있는데!!!
제가 예민하다고요 ....?
할머니께서 항상 애들이 까치발로 다니게 항상 주의를 주셨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애들한테 주의를 한다 한들
한 번 두 번 쿵쿵거린 다음 어른이 주의를 주게 되어있는데
그 한 번 두 번이 이웃집에게는 계속 쌓이게 되는 거잖아요.
자 아이들이 4명이니깐 두 번씩만 쿵쿵거려도 8번 쿵쿵거리는 샘인데,
그럼 저는 그 소음을 8번을 들으면서 아 이 집에서 애들이 조심히 걷게 시키셨겠구나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상대적인 거잖아요. ㅠㅠ 저한테는 그냥 8번인 거고 애들한테는 각자 2번인 거죠.
그리고 이 집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게
제가 걸을 때도 좀 쿵쿵 소리가 집에서 울리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항상 슬리퍼 신고 다녀요.
또 윗집에서 궁시렁궁시렁 하는 소리도 들려요. 이게 원룸인지,, 아파트인지 ...
이게 시공사 잘못이긴 한데, 제 잘못도 아니잖아요 ㅠㅠ?
현관에서 할머니랑 그 따님분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중간에 할아버지께서 오셨어요.
저보고 다짜고짜 애들 있는 집인데 그것도 이해 못 하냐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는데
대환 장하는 줄
근데 들어가실 때 보니깐 걸으실 때 확실히 쿵쿵거리면서 걸으시더라고요.
결국 그러니깐 범인은 애들이랑 할아버지셨는데
그 따님분께서 저희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도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닌데 ㅠㅠㅠ
근데 너무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진짜 너무 스트레스라
슬리퍼만 신어주시면 되는데..... ㅠㅠㅠ
그런데 할머니는 관절이 안 좋으셔서 슬리퍼 신으시기 힘드시고
할아버지는 저 정도 등치에 체격이면 저 정도 소리 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따님분이 저한테 화를 내시더라고요.
대환장 파티입니다 여러분 !!!
저기... 제 동생도 뒤꿈치로 걸어서 쿵쿵거리거든요. 이건 등치의 문제가 아니에요.
저 어떻게 해야 해요 ㅠㅠ? 근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ㅠㅠ 하아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님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