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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아빠와 영상통화

ㅇㅇ |2019.03.31 10:25
조회 18,741 |추천 69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핵심만 말할게요.

어제 저녁 남친 집에서 저녁식사 중에 생긴 일입니다.밤 9시.

남친 폰으로 남친아버지가 전화를 하셨고
남친은 전화를 받으러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다시 나왔는데 전화는 끊은 상태였고
다시 영상통화가 올거랍니다. 그러더니,

"아빠가 너랑 영상통화하고 싶으시대. 보고싶으시대."

ㅠㅠ...
저 쌩얼에다가 마침 눈썹을 다 밀어버려서
완전 모나리자거든요...

제가 싫다고 했는데 남친이 잠깐 인사만 하면된다고 했어요...

잠시 후에 다시 영상통화가 왔어요.
알고보니 남친아빠만 계신게 아니였죠.

저를 바꾸라고 하시더니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을
바꿔주며 인사를 시키십니다...
(전화받으신 분은 술에 많이 취하셔서 눈이 풀리셨음. 말도없음)

그 와중에 옆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면서 자기들끼리 떠들어대더라구요.
'얼굴이 어쩌고 저쩌고-'
'^>#*×&'>~>×?@?'

술자리중이셔서 다들 술에 많이 취하신 상태였고
그 자리에 누가, 몇명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화면속에 제 얼굴만 빤히 쳐다보며 한마디씩 했을 모습을 상상하니까 동물원에 동물이 된거 같아서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이번엔 잠깐 있어보라시며 또 다른 분을 바꿔주려고 하길래 남친에게 핸드폰을 줘버리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친은 제가 화내는게 이해가 안된답니다
본인이 죄라도 지은거냐며 되려 화를 냅니다

자기아빠가 저를 이뻐해서 보고싶은 마음에 영상통화하는 방법까지 배워서 전화하신건데 그게 잘못된거냐고
화를 내네요...ㅋ

어떻게 말해야 알아쳐먹을까요...꼭 도와주세요ㅠㅠ
추천수69
반대수5
베플ㅎㅎ|2019.03.31 10:30
상놈의 집안이라 예의란게 뭔지 감도 못잡는듯
베플ㅇㅇ|2019.03.31 16:39
아직도 헤어진게 아니고 사귀고 있어서 글 올린거임? 저런 눈치도 없고 들떨어진 걸 뭣하러 아직도 만나고 ...에휴..그남자 아빠랑 주변인들한테 술안주거리 겸 동물원 원숭이 노릇한게 맞는데 당장 헤어져야죠. 지아빠 술취한걸 알았음 남친이 걸렀어야 되는데 그모습을 또 그대로 보여주고..답이없다..
베플ㅇㅇ|2019.04.01 11:58
남친이 공감능력도 없고..상황판단능력도 없나봐요...아마 백번말해줘도 지가 잘못한거 모를거에요. 기분나쁜점 1. 아직 정식으로 만난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영상통화 부담 2. 처음보는 사이인건데 첫인상이 중요한데!!쌩얼에 얼굴도 지금 아닌데 남친이 그거 배려 안함 3. 걔다가 자기 아버지가 술취한거란거 알면 남친 본인이 알아서 끊었어야함. 대체 무슨생각으로 술취한 자기 아빠모습 보여주려는건지 모르겠음 4. 여친쌩얼╋아빠와처음만나는상황╋아빠친구도있음╋아빠모임술취한 상황이 모든 상황이 모였음에도 안이상하게 생각하는 남친 진짜 답답하고 사고에 문제 있음 5. 모르시는분들한테 대놓고 동물원 구경당함 6, 나열해도 끝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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