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자입니다.
결혼하자마자부터 시모한테 안좋은 소리 따발총같이 듣고는 정말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잠도 못자고 일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시모한테 들은 얘기는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친정 부모님에 대한 안좋은말, 사소한 간섭, 남편과의 차별대우 등등 끝도 없습니다. 시모 성격은 뒷끝은 별로 없지만 불같은 성격이고 자기 말이 백프로 맞고 일단 할말 안할말 다 내뱉고보는 성격입니다. 다른 사람 얘기는 한마디 들으려고도 안합니다.
아무튼 남편도 자기 엄마 그런 성격을 알기때문에 최대한 부딫히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시모가 안좋은소리해도 우리가 잘못해서라기보다는 더 큰 논란을 안 일으키려고 알았다 죄송하다 라고 하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하고는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더러구요. 제가 하는일이 사사건건 맘에 안드시는지 트집을 잡으시고 나무라시는데 남편은 뒤에서는 제 편들고 우리 엄마때문에 미안하다 우리끼리 잘 살면 된다 하지만 엄마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합니다. 남편이 그 앞에서 더 큰 분란이 일어날지라도 막아줬음 좋겠는데 그렇게 못하더라구요. 남편 위치도 애매한건 이해합니다. 연을 끊을거 아닌이상 자기 엄마랑 대적해봐야 자기만 중간에서 머리 터지고 엄마도 절대 물러나지 않을거라는걸요. 근데 남편이 엄마한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죄송하다고만 하니까 그게 저한테는 엄청 상처예요. 제가 뭘 엄청나게 잘못한거같고 상황이 저희가 이유없이 사과하게 되는거요. 제가 요즘 잠도 못자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남편이 자기가 엄마랑 얘기하냐고 어떻게 했음 좋겠냐는데 저도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말은 앞으로 엄마가 한번만 더 그러면 연 끊고 안보고산다 라고 하는데 외동아들에 부모님한테 받은게 많다고 생각하는 아들이라서 그렇게 쉽게 연 끊지 못할거란걸 저는 압니다.
그래서 최대한 거리를 멀리두고 특별한 날만 연락하고 살고싶은데 어떻게해야 그런 거리를 유지할수 있을까요? 최근 일이주간 남편은 제 앞에서는 부모님 얘기 잘 꺼내지도 못하고 제 앞에서는 자기 부모님께 연락도 안 드립니다. 제가 늦게 퇴근하는 날 통화를 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지만요.
결혼생활 오래되신분들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남편이 시가랑 거리를 두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