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결혼 예정입니다
둘다 열심히 준비하는 편은아니어서 이제 얼마안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틀전 금요일에 예비신랑이랑 같이 청첩장 돌리러갔다가
술을.많이.마시고 몸도 못가누는 신랑에게 화가나서
집 입구까지 같이오고 저 먼저 들어와서 씻는데
누가 문을 쾅쾅 두드리는겁니다
오빠야? 누구야? 라고 물어도 대답이없어서
안쪽에 안전문걸이를 걸고 문을 열엇는데
오빠가 문걸이 부수고 문을 열고 들어와서 구두신은 발로 저를
발로차는겁니다 어떻게 자기에게 그럴수있냐고
그리고 중문을 쾅쾅 부수고 핸드폰을 던지더니 차키를 챙겨 나갔습니다
차에서 자다가 새벽에 왔나 보더군요
어제 기억이안난다 하길래 날 때렸다(맞은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갑못봤냐 하는데 자기만 생각하는구나 싶엇습니다
당장 다음주 결혼인데 이번이 처음인데 이대로 식장을 들어가야하나 생각하는데 어디 말도못하고 너무 슬퍼서 펑펑울고
다시는 안그러겟다 다짐받고 화해햇습니다
아, 화가낫던 이유는 비밀번호를 제가 바꿔놓은줄 알앗다 합니다
자기가 술취해서 못들어와놓고..
오늘 아침에 운동 다녀오는데 프로포즈 안해주냐
이야기햇더니 또 화를냅니다
결혼준비도 덜됫는데 왠프로포즈냐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 일주일전에 구두발로쳐맞아서
무릎아래 피멍이 들어잇는데 프로포즈마저 못받고 들어가면
결혼전에 나는 프로포즈로 맞았지 라는 생각뿐일꺼같아서
받고싶어요 욕심이나요 준비도 안한거같던데
다음준데 너무 우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