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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회의감을 느낌

ㅇㅇ |2019.04.20 11:22
조회 201 |추천 0
글 처음 써보는데 이런 글은 네이트판 가보라길래 옴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
일단 나는 50일도 안남은 군인임
우리는 건제 생활관을 쓰는데 생활관에 동기가 한명 있음
얘는 나랑 입대한 첫 날 부터 쭉 같은 생활관을 쓴 항상 붙어있던 애임
근데 요즘 '얘가 나랑 친구가 맞긴한가? 나만 친구라고 생각하는건 아닌가' 계속 이런 생각 밖에 안듬
얘가 나 통수 친적도 있고 뒷담 깐적도 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럴때마다 나는 서운함을 표시 했지만 얘한테 미안하다 이런말을 들어 본적이 없음
오히려 자기도 기분나빠하는거 같음;; 그러다 서로 말안하면 며칠 안하다 항상 내가 먼저 다가가서 사과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면 자잘한것도 많지만 크게 생각나는것만 적어봄
예전에 휴가를 같이 맞춘적이 있었음
그것도 얘가 같이 마추자 한거였는데
휴가 나가는 날에도 내가 같이 밥먹고 가자니까 귀찮다면서 편의점에서 대충 때우고 갈때 인사도 안하고 가고
(그냥 휴대폰 보면서 슥-하고 버스로 사라짐)
복귀할때 ㅊㅊ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었음 그때 나랑 동기랑 다른생활관 선임 한명 있었는데 그때 내가 탄 버스가 예상시간보다 좀 늦더라고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하다 한 15분정도 늦을거 같다 하니까 안읽씹을 때려버림
그러더니 선임이랑 동기랑 둘이서 먼저 ㅎㅊ으로 출발 했더라고 나는 아 표먼저 샀나보구나 그랬는데
그것도 아님 그냥 선착순으로 타면 되는 표사도 버스라 20분 뒤에꺼 타도 되는거였음;
거기까지는 뭐 그냥 이해하고 나도 ㅎㅊ에 20분좀 안되게 늦게 도착하고 바로 전화를 했음
그런데 둘이 밥을 먹고있다는거임; 그것도 이미 다 먹어간다고
여기서 깊은 빡침을 느꼈지만 일단 식당으로 찾아가서 만남
그리고 카페로 갔는데 테이블 하나에 의자가 4개 있잖아? 그런데 선임주문 동기주문 나 주문 이순서였는데 주문하고 가보니 의자옆에 가방 둬서 나만 결국 따로 앉게됨; ㄹㅇ 따 시키는줄 알았음 아무튼 그런일 이 있고 복귀하고나서 내가 서운하다 하니까 솔직히 사과 한마디면 되는데 '그럼 니가 빨리 오던가 선임이랑 있는데 어떡하냐' 이런 식으로 되려 승질내고 기분나빠함 그러고 한동안 서로 말 안함;; 그러다가 내가 먼저 가서 말걸고 그럼;(그 일에 대해선 언급 안했음)
그러다 또 언제 휴가때 선임이랑 동기랑 나랑 만나기로함
그런데 싸지방을 하는데 (여기는 칸막이도 없고 모니터도 바로 옆에 있어서 뭐하는지 다 보임) 내가 얘 바로 옆에 앉았었음
그러다 얘 페메 하는걸 우연히 봤는데
'군대사람들이랑 만나기로 했다. 아 진짜 이사람들이랑 만나기 싫다. 쫑내고싶다' 이런대화를 하는거임
그거 보고 어이없기도 하고 ㅋ 계속 신경 쓰여서 걔한테 말을 했었음
만나기 싫으면 만나지 말자 굳이 만나기 싫은사람 만나냐 하니까 당황하면서 그거 장난이다 장난으로 말한건데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그럼; 나는 이게 어떻게 장난이란건지 이해가 안됨
뭐 그거 말고도 사소하게 많았었음 나는 얘 혼자 밥먹을때 밥먹으러 같이 가주고 먹을것도 사다주고 나도 휴가 나가고 싶지만 얘가 '다른 동기들은 다 포상 한번씩 받았는데 나만 못받는다' 이러면서 서운해 하길래 마일리지도 생길ㄸ마다 챙겨줘서 휴가로 치면 10시간 가량 챙겨주고 그랬는데 얘는 내가 뭐 좀 도와달라거나 하면 내가 왜 도와줘야하는데? 귀찮다 이런식으로 대부분 거절하고 뭐 저번엔 독립기념관 같이가서 애들다 사진 한장씩 찍길래 같이 한장 찍을래? 하니 나 원래 사진 안찍는다 찍는거 싫어한다 그러더니 지 친구랑 찍은사진으로 바로 프사 바꾸고 그냥 나만 친구라 생각하는거같음
내가 보기에 얘는 나를 군대사람, 밖에 나가면 안볼사람, 필요할때 찾는사람 이렇게 보는걸로 밖에 안보임.
그렇게 얘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사과도안하고 해서 서운한 감정이 쌓여갔음
그러다가 몇일전 체육대회해서 고기 구워먹고 뒷정리하는데 행보관님이 임무 분담해서 우리 분대보고 식판 닦으라 했었음 그때 우리분대에 3명 밖에 없었는데 나랑 동기랑 후임이랑 셋이서 감 그런데 얘가 갑자기 배너무아프다거 똥싸고 오겠다는거임
그래서 알았다하고 설거지 겁나 하고있는데 안오고 다른 후임이 와서 지금 하던거 멈추고 집합하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집합해보니 동기가 있었음
여기까진 괜찮았음 집합때문에 못온거니까.
아무튼 집합 끝나고 설거지 조금 남았다 가자 하니
야 그거 그냥 가지말자
보니까 다른분대 취사장 가던데 그냥 모르는척 하자 걔들이 하겠지
이러는거임 어이없어서 아니 걔들 아까 나 설거지 할때 바로옆에 있었는데 어떻게 짬을 때리냐
하다 결국 걔는 안옴 ㅋㅋ
어이 없어서 끝나고 걔한테 가서 말했음
솔직히 개념없는거 아니냐 니가 그런식으로 하면
아까 똥싸러간것도 그냥 니 하기 싫어서 나한테 짬때린거 아니냐
그냥 미안하다 하면 되는데 얘는 항상 자존심때문인진 뭔진 모르겠는데 사과 이런거 안함;; 그냥 그래 알았다
이러고 끝남
그렇게 또 며칠 말 안하다가
내가 가서 화낸거 미안하다 사과함
그러다가 계속 걔 사과안하고 그러는거 신경쓰여서
걔 찾아가서 그동안 서운했던거 말하면서 니는 나한테 미안하거나 그런거 없냐 저번애도 그렇고 니는 나를 친구로 생각하기는 하는거냐 하니
핸드폰보면서 대답하는데 내가 친구냐? 그럼 그냥 '응'이런식으로만 대답하는데 하 그냥 대답하는건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답하는건지 모르겠음
사과하긴했는데 그마저도 핸드폰보면서 저때 먼저간거는 선임이랑있어서 그런거고 뒷담? 그것도 장난으로 말한건데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내가 니 싫으면 아예 안만났겠지 니가 기분 나빴다면 뭐 미안하긴하다
이러는데 핸드폰보면서 말하고 그러니까 이게 사과를받은건지 아닌지 모르겠음
그냥 내가 보기엔 '니가 기분 나쁘면 미안하긴한데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나는 잘못한거 없어' 이런식인거 같은데 이걸 내가 사과 받은거로 받아 들여야 되는거임?

차피 전역도 얼마 안남았지만
나는 얘랑 친구라 생각했었는데
자꾸 회의감만듬
손절이 답인거같단 생각이 자꾸드는데
이게 내가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자꾸 미련이 남고 그러는데 어떻게함?
진짜 서운하고 배신감 드는데
혹시 내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 아닌지
내가 피해의식이 심해서 그런건 아닌지
관계를 놓기에는 아쉬움이 많아서
잘지낼때는 좋게 잘 지내기도 했고..
조언좀 해주셈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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