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짜증
이게 남편 말대로 짜증을 낼수 있는 일이고
남편의 논리가 맞는지 답변 좀 주세요
남편이 퇴근후 집에와서
라면 먹는걸 좋아합니다
오늘도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냄비를 찾더니
라면 끊이기 쉬운 손잡이 길게 달린
냄비 두개가 모두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걸 보더니 버럭 짜증을 내는 겁니다
저는 짜증 내길래 그 짜증에 화가났고
왜 짜증 내냐고 싸움이 시작됏죠
남편은 왜 라면도 못끓여먹게
냄비 두 개가 모두 냉장고에 들어가있느냐 였고
저는 쓰다보면 냄비 두 개를 모두 쓸수있는거지라고 했더니
라면 끓여먹지도 못하게
불편하게 했다는 이유로 짜증을 냅니다
제가 냄비를 쓰게 된 이유는
하나는 된장찌개가 남아있었고
하나는 한번에 다 먹기힘든 팩에 든
닭곰탕이
남아서 내일 바로 먹을려고 냄비채로 넣어둔건데
라면 끓여먹을 지도 모르는거 뻔히 알면서
냄비 두개를 모두 냉장고에 넣은 제가 잘못이라고 합니다
라면 끓이기에 적당하지 않을뿐
(남편기준 물 맞추기도 어렵고 조금 넓으며
단지 늘 라면 끓이는 냄비가 아니다라는 이유)
다른 냄비도 있었는데
자신에게 불편을 줬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먼저 잘못을 한거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얼마전 있었던 손흥민 출전 축구경기에서
손흥민 두골 연속으로 4강 진출한 경기가 있었잖아요
저는 그 경기가 몇시에 한 줄도 몰랐고
다음날 엄청난 이슈로 골 넣은 장면만
엄청나오길래 대단하다 그러고
저녁에 온 남편에게 어제 손흥민 경기 봤어 라고 물었더니
대뜸 내가 그걸 어떻게 보냐 그러면서 확 짜증을 냅니다
또 저는 짜증 내는 남편때문에 화가나고
남편왈
너는 내가 6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 하는 사람한테
새벽 4시에 하는 경기를 봤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이냐
저는
나는 그 경기가 몇시에 하는 줄도 몰랐고
항상 내가 먼저 자기때문에
늘 손흥민 경기 기다리거나
관심 많으니 볼수도 있었겠다 싶었고
그 대단한 장면을 라이브로 봣는지 궁금했을 뿐이다
단지 봤는지 못봤는지만 궁금해서 물어봤다
봤는지 못봤는지만 그냥 대답할 수 있는거 아니냐그러니
너는 앞뒤생각없이 질문한다고
경기가 몇시에 하는 줄 몰랐으면
몇시에 했는지 부터 물어봤어야 하며
몇시에 하는줄 알았으면
그런 질문자체를 하면 안되는 거다
그 시간에 당연히 못보는 거 아니냐
이러면서 따지는데
냄비를 쓴 , 그리고 경기를 봤냐고 질문한
제가 남편이 짜증을 유발할만큼
잘못 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