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의동 소재의 작은 개인 빵집 운영자입니다....
오늘 너무 황당한 사례가 있어서 글 씁니다~
약 24일 기준, 9시 반 몽블랑 빵 (3500원)을 사 가신 분입니다.
다시 재차 30분 이후 10시에 오셔서는
빵에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다며 오셨더군요,
저희는 공장에서 제조하는 빵이 아니고,
하나부터 열까지 수제빵이기 때문에
일일이 검수가 철저한 빵집입니다..
우선 머리카락이 있다 하여
먼저 제품 교환 및 환불을 제안을 드렸고,
환불 및 택시비를 요구하시더군요, ^^;;;;
본인은 여기 거주하지 않고,
8,600원이 택시비로 발생하셨다며,
디테일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진정성이 보이고, 머리카락이 어떠한 연유로 들어갔든,
제품 보상 문제는 해드려야 된다고 판단하여,
환불을 해드리며 15,000원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품가 3,500원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다시 돌아갈 차비도 있어야 한다,
이 머리카락으로 인해 내가 택시를 타고 다시 오고 시간도 날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님.. 그러실 거면 다시 오실 시간에 전화를 주셨으면
계좌로 처리를 도와드렸을 텐데요.. 이러니 전화도 시간이 걸린답니다.. 하하..
늦은 마감 정도의 시간에 피곤하고 지치고 싶지 않아,..
돌아갈 차비까지 넉넉히 25,000원을 챙겨드렸답니다..
자 여기서 이제 황당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이후 타 업체 00에서 친한 직원분이 빵을 사러 오셨습니다.
황당한 이 사건을 얘기하고 시시티브이를 보여드리니
직원분 왈 어? 이 사람 안다고 저희도 점장님이랑 매니져님도 당했다고
본인들 가게에서도 3명의 직원한테 차례대로 이물질이 들어갔다며 보상 요구를 했답니다..^^;;;
하하 저희가 잘못 걸렸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불과 재차 협박 고객이 들어오기 몇 분 전쯤
옆에 다른 매장 사장님 가게에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옆 다른 매장 사장님 왈: 이 사람 매장에서 뭐 좀 담아야 된다며, 비닐봉지를 무상 요구했답니다...
꼭 필요하다며 제발 한 장만 주면 안 되겠냐며...
와 소름이 끼치더군요.. 지금 무상 비닐봉지 제공 시... 벌금 있어서 파파라치 기승인거 아시죠;;
정말 소상공인 상대로 너무하다고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쪽 사장님도 영 찜찜했지만 계속 요구하여 주셨다고 합니다..
본인도 쎄했다고 하심;;;
그리고 더 대박인 것은 이 분이 왔다 갔다 그 30분 터울..;;
빵을 드셨단 분이 어떻게 마스크는 고대로 삐뚤로 쓰고 있을까요..;;
그렇게 착용하라고 해도 어렵게.. 아예 / 대각선으로 삐뚠 각의 그대로임;;
아예 빵도 안 먹고 머리카락만 빵에 붙여놓은 거죠..
참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웃긴 것은 머리카락이 딱 일 센티 정도로 가위로 자른듯한 반듯한 모양이란 것입니다..
수사해보면 알겠지만 본인 머리카락 같아요;; 무서워.... ㄷㄷㄷ
그리고 편도 8,600원 거리를 약 30분 이내 선으로 왔다가 다시 왔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저분은 마스크도 안 벗고 빵을 드실 수 있는 묘기를 부리시나 봅니다;; ㅎㅎ
세상이 참.. 지지리도 어려워졌고,, 도둑놈이 많아진 세상에 살 게 된 거 같습니다.
고임금 세상에, 살인 및 국가의 지능범죄에 일하셔야 할 지능 과학수사대를 지금은 먹튀에도 활용되고 있는 거 아시죠.
먹튀가 얼마나 많아졌으면 지능 과학 수사대를 먹튀에 활용을 합니까,
요새 먹튀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점 협박조차 엄청나다고 합니다..
솔직히 3,500원짜리 빵 팔아서 남는 거 별로 없습니다..
하얀 가루는 다 올랐지만, 빵 가격은 그대로다..라는 제과점 계의 말이 있답니다..
설탕, 밀가루, 소금.. 굉장히 많이 올랐답니다...
상한 빵도 아닌, 이물질.. 머리카락으로 허위 신고 건으로 25,000원을 잃어버린 저로서는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과학 수사대 측도 머리카락 및 지문 체취도 가능하다고 하여 의뢰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금방 결과가 나와주겠지만 그분의 신변 및.. 어려운 사정(?)을 고려하여 그냥
제가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해야 될지.. 법적으로 처리해야 될지 고민이네요..
이웃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얼마나 인생이 빡빡하고 돈이 궁하시면 소상공인 등쳐먹고 25000원을 갈취해 갔는지...
모든 대한민국의 소상공인 분들.. 힘내시고,
오늘도 어렵게 장사하고 지친 몸을 이끄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기타 모든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학생 및 주부 분들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래 기타 사례들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