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숱이 적고 힘이 없는 편인데, 유전탈모까지 있어서
지금은 누가 봐도 머리 빠졌구나 싶을 정도야
맨들맨들한 대머리는 아니지만, M자도 꽤 많이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숱이 많이 없어.
스트레스는 많이 받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은 모자쓰고 다니거나
스타일링 열심히 해서 가리고 다녔는데 20대 후반에 이렇게 심해지니까
요즘 유독 거울 앞에 서는 시간이 많아졌다. 머리 자주 만진다고 머리가 나는 것도 아닌데
계속 앞머리 넘겨보게 되고, 이마라인이 어디까지 올라갔나 확인하게 되고...
돌아다녀보면 내 또래중에 나만큼 심한 사람은 없는 거 같아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억울한 심정도 있음..
각설하고, 내가 취업준비하면서 몇 군데 큰 회사는 아니지만 최종면접도 갔었거든.
결과적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뭔가 인상에서 마이너스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나이에 비해 노안인데가가 머리도 빠지고.. 어쨌든 면접장에서 외모를 전혀 안 보진 않을테니까
뭔가 내가 면접관들한테 무기력하게 보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여기서 인사담당자들 얘기를 듣긴 어렵겠지만, 요즘 다들 취업 전에 미용시술 같은거 많이 한다 그러잖아.
확실히 그런 면에서 투자를 하면 돌아오는 게 있을까? 물론 취업만 보고 하는 건 아니고 더 멀리 내다보고 하는 거겠지.
나도 요즘 심각하게 모발이식에 대해서 찾아보고 정보를 모으는 중인데,
어떤 후기들은 사람이 달라보인다 싶을 정도로 바뀌긴 하네..
나한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시술 받으면 취업이나 향후 직장생활에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나? 많이 고민된다. 만약 한다면 병원은 어디 가보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