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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신혼여행 따라간다는 시아버지

|2019.05.14 06:34
조회 99,716 |추천 9
10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예랑이는 부모님이 한국인인 미국 교포로
한국에서 결혼을 진행 할 예정이에요.

결혼 일주일 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들어와서
부모님은 1시간 반거리의 오빠 어머니 고향으로 갈 예정이고
오빠는 저희 집에서 묵으며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에요.

시어머니는 친구분들이 고향에 몇분 계시고
시아버지는 한국에 친인척이 아무도 안계십니다.

양복, 구두, 턱시도, 머리, 가족과의 시간, 친구들과의 시간 등
정 말 바쁘게 지내도 모자를판에

시어머니는 자기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시아버지를 못챙길것같다고
저희 동네로 데려가라고 하십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어려울것 같다고 인사드리고 준비할게 너무 많다니깐
그럼 결혼식 끝나고 모시고가래요

저희 길지않게 3박으로 제주도를 갈 예정인데
신혼여행을 같이 가라고 하십니다.

시아버지 혼자 호텔에서 일주일 동안 뭐하냐고
너네 방해 안할거니 그냥 같이 데려가서 구경만 시켜주라고 하세요.

아들 결혼식이 우선인지
자기가 우선인지 모르네요 정말

엄마한테 말했다니 노발 대발 하시고
친구들한텐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요....

근데 둘이 간다고해도 마음이 안편할것 같아요.
오빠는 3개월뒤에 둘이 신혼여행을 따로 가자는데
이게 정상적인 사상으로 나오는 생각인가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가 미국에 왓는데
혼자 호텔에 일주일을 있는다는 생각을 하면
당연히 신경이 쓰이겠지요
근데 신혼여행을 같이 가겠다고 말씀은 절대 안하실 것같아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랑이는 너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하고
예랑이 아버지는 제 덕에 제주도 가게 생겼다고 좋아하고 계신대요.
이미 끝난 게임인가요..............

국제 결혼이니
제가 감수해야할 부분인걸까요

너무 열받아서 잠이 안와요
오늘 밤 샜습니다..
추천수9
반대수480
베플|2019.05.14 06:44
누가봐도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랑 평생 가족되시면 님도 정신 놓는거 순식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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