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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연끊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ㅇㅇ |2019.05.15 13:02
조회 4,219 |추천 1
+++ 제가 이사갈 상황은 안됩니다. 다른 방법 좀 알려주실 수 없으실까요...
그리고 이미 어머니가 회사로도 전화하고 있고 회사 찾아가겠단 말도 여러번 했습니다. 진짜로 계속 오실 분입니다.



30대초 결혼한지 1년된 유부남입니다.
고3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쭉 자취하며 부모님께 받은건 거의 없습니다.
아버지가 문제가 많으신데 그래도 천륜이라 기본도리 하고 살려했으니 제 결혼식때 축의금들도 도망가셔서(만원도 안보태줌) 연 끊었고요.

어머니는 말로는 항상 절 사랑한다고 하시지만
제 인생이 본인 위주로 돌아가길 바라고, 뭐든 의존하고, 여친 사귀면 괴롭히시는 등등...
제가 몸이 아프든 뭐든 관심없고, 본인만 관심끌려고 하시고, 요구사항이 너무 많고 성에 안차면
몇시간동안 조르고, 불효자라고 하고 ‘내가 이혼해서 비참한데 자식까지 이런다’며 본인 이혼하고 불행한게 제 탓인양 몇신간씩 저를 괴롭히는게 일상이십니다.
그렇다고 진짜 힘들게 사시지도 않고 연애에 여행에 자랑하는 재미로 사시는 분입니다.
30살 만년백수 여동생한테는 용돈주고 늘 아기라고 저보고 돌봐주라고 하시면서
저는 대학도 학자금 대출에 알바, 장학금, 아버지 새부인한테 돈얻어내기로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바라기만 하고 니가 우리집 가장이다, 우리를 지켜라, 항상 자신들한테 맞추라고 하시고요.
저는 솔직히 어머니한테 잡혀서 30년 살았더니 어머니한테 반항도 제대로 못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화내면 본인 비참하다면서 온갖 힘들었던 얘기다하다가 우십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어머니의 이혼에 제가 죄책감과 책임감 갖고 살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달리 저를 외면하지 않은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랑 동생은 불쌍하다 세뇌되고 저 스스로는 돌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 만나고 처갓집 보면서 제 생각이 틀렸고 저희집이 이상하다는걸 확신했어요.
와이프 사귀면서 어머니가 질투를 많이 하셔서 잘못된 행동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우리엄마는 안그래. 니가 꼬인거야.”이딴식으로 대처했었고
제가 고쳐보려고 노력했지만 어머니 앞에선 항상 주눅이 들어 제대로 못했습니다.

결혼하니 어머니가 소위 말하는 시어머니짓을 하시더라고요. 밥으로 차별, 대리효도 요구등등
그래서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큰소리 내며 싸웠고 몇번 그러다보니
어머니에 대한 애증의 마음조차 없어져 감정도 안남은 것 같고, 이제 정말 가족에게서 벗어나서 제 인생 살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크게 싸운 후 몇달째 연락을 안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연락이 오는걸 씹었더니 오늘부터 만나줄때까지 집앞에서 기다리시겠다네요.
제가 화해모드로 가지 않으면 매일 와서 매달리실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 회사 상황이 안좋아서 그것만으로도 미칠것같은 상태고 최소 몇달 어머니한테 시달릴 준비가 아직 안되어있어요.
위에 썼다싶이 저는 어머니를 못 이깁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야 어머니와 확실하게 인연을 끊을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매달리고 죽겠다고 협박이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일단 저희집 앞에 못오게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면 안오실까요?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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