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 결혼 16년차 남편이고, 아내에게 들이대는 편입니다.
(다른 집 사정을 잘 모르고, 제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들이댄다 표현합니다.)
결혼 전 바닷가로 여행을 가게되면 거의 방에만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현재 아내)가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물놀이 같은 외부 활동을 꺼려했기에 숙소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저 또한 들이대는 성향이라 숙소에 있었던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했고 아내도 싫은 내색이 별로 없었고, 그렇게 결혼해 싸우는 날들도 있었지만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잘 살았습니다.
제가 너무 들이대는 성향인가 봅니다.
아내가 안해주면 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해주면 세상 안되는거 없이 어떤 일이든 다 들어주려고 하고, 또 그렇게 해줍니다.
어떤날은 들이대는 것 때문에 싸우세 됩니다.
아내는 싫다고! 저는 돈, 옷, 뭐 욕심내는게 있냐! 들이대는거 하나밖에 없는데 이거하나 양보 못하냐! 하면서 싸웁니다.
그렇게 싸우다보니 1주일 2~3회 정도 줄여서 합니다.
그렇지만 빨리 끝내라는 둥 짜증을 냅니다. 하면서 자괴감이 들지만 하긴 합니다. 아내에게는 16년 동안 옆에서 생사고락 함께 해줘서 항상 고맙고, 잘 해주고 싶은 맘이 많지만 이제는 밖에서 해결하고 고마운 아내와 실랑이 하고 싸우는게 싫습니다.
너무 들이대는 나!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치료 받아야되는건가요?
+ 추가
신혼때는 일주일에 7일을.. 지금 일주일에 2~3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