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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온갖욕설을 듣는아내

hj |2019.06.22 13:23
조회 4,518 |추천 0

나는 결혼한지 10년정도 지났어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 안계셔서 조부모 밑에서 자랐어

할아버지가 무서워서 늘 눈치보는 삶이었지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면 혼나고 그래서 나는 혼나지 않으려 가끔 거짓으로 이야기하기도 했어

그게 발단이 되었을까..

일단 거짓으로 이야기 하면 상대방이 좋아하니까 나는 그것이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나봐..

아니 상대방이 힘들지 않으니까..모르는게 약이라 생각했어

 

여튼 내가 결혼하고나서 7년정도가 지난쯤

나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티비 드라마에 조금 많이 빠지게 되고.. 그렇게 한심하게 보던 빠순이질을 했어...하.. 그러고는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했지

빠순이짓 한다고 남편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시아버지 제사날 못한다고 이야기를 해 버렷어

그래서 남편은 나의 거짓말에 크게 분노했고.. 싸우고 처음으로 나를 구타하고 이것은 무슨 전쟁터와같았어..너무 무서웠어 나는.. 정말 이렇게 집에 들어가다가는 나는 죽겠구나 생각했어

두 아이가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못 볼꼴 다 보여준 한심한 엄마야

나는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잘못을 느끼는데 그에 반해 남편이 나에게 한 구타와 온갖욕설에 대해서는 참을 수 가 없었어

그래서 마음 속 깊이 분노가 자리잡고 있게 되었지

 

남편은 내가 바른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않는 답을 내 놓으면 나를 잡아먹을 것 처럼 달려들어.. 밤에 잠을 안 재우는건 기본이야..

나는 내 속에 말을 그냥 하는데 자꾸 다르게 이야기하기를 바라나봐

그러면 나는 또 거짓으로 이야기 하게되.. 왜냐면 그래야 그 상황이 끝이 나니까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야 매일 같은 이야기로 나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얻어내려해

 

그러다가 성에 안 차면 손이 올라오는건 이제는 밥먹듯이 해

욕이라는 욕은 다 얻어먹은 기분이야

머리가 부서질 만큼 아프고 온 몸이 쑤셔..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수 없이 하면서도 또 그냥 참고 있어

 

어제도 그랬지....

 

아이들은 그런 아빠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 까

남편은 이야기해 나에게

내가 싫어하는 것만 안 하면 문제될게 없는데 자꾸 내가 그걸 하니까 이런 상황이 온거라고

나때문에 그런거라고...

 

나 뭘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어

 

마음속에는 앙금과 분노가 가득차있는데

남편앞에서는 그것을 들어낼수가없어

그러면 또 맞을거니까..

 

참고로 남편은 매일 술을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야

안 먹는 날이 없어..

술 먹지 않았을 때는 아무말안하다가 꼭 술을 먹고나면 이야기를 시작해..

이제는 얼굴만 봐도 치가떨려..

미쳐버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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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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