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친구와 손절
ㅇㅇㅇ
|2019.06.24 12:04
조회 90,749 |추천 276
이사준비에 정신이 없어서 이제 확인을 했네요ㅠㅠ
따듯한 위로의 말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늦게라도 후기 남겨요
그 친구한테 맡겨 놓은 제 짐도 보내고 비용 청구하라고 연락하려 했는데 절 차단한건지 연락이 안되서 그 친구 남친 통해서 연락했더니 처음엔 알아서 하길래 그냥 냅둬도 연락이 없길래 다시 물어봤더니 저보고 직접 찾아가라고 안찾아가면 자기 이사 갈때 제 짐 버리고 갈꺼라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 없을무..현재 너무 먼 지역에 있어서 제가 직접 갈수 없는거 뻔히 알면서 저런식으로 말하는거보니 정말 저렇게까지 하고싶을까 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정말 요즘 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고마워요 모두들
혹시 관계 때문에 힘들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분들 그냥 손절니 행복의 길로 인도해줄꺼예요!
한번뿐인 인생 행복하게 살다가야죠 이기적으로 굴어도 장단 맞춰주는게 진짜 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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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오늘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했던 8년된 친구랑 손절했어요
그 친구는 역시 내 예상대로 내 자존심을 갉아먹고 밟으면서 자기 자존심을 세운것 같아요 사실 그친구가 워낙 자존심 쎈 친구여서 그 친구가 잘못한거여도 사과 받아본적도 없구요그래서 하도 반복되니까 이제는 예전처럼 화도 안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싸우면서 정말 너무 지쳐서 가만히 있다가예전같으면 오늘도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헀을텐데 오만정이 떨어져서 저도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았구그 친구도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랑 같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았는지모든 잘못을 제탓으로 돌려버리더라구요제가 변하지 않아서 자기가 포기한다 뭐라나..
어이없게ㅎ제가 그동안 자기한테 맞춰주고 이해하고 넘어가줬던건 모르나봐요ㅋㅋㅋㅋ사람은 좋은모습만 있을순 없는건데 말이죠
앞으로는 지금 남아있는 친구들은 잘 지키려해요 그리고 그냥 제 부족한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를 사귀려해요
제 자존감을 갉아먹던 친구 잘 잘라낸거 맞는거겠죠?
날 위한 선택이 맞았겠죠?시원섭섭해서 끄적여봐요
- 베플공주|2019.06.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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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은근 저 비꼬고 자존감 갉아먹는년이랑 연락 끊었어요 제가 아쉬워서 늘 붙잡고있었는데 연끊으니깐 속편해요 그덕에 지금 제곁에 남은친구는 없지만 뭐 어때요? 어짜피 혼자 사는인생 . 친구가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하고 배아파하고.. 지켜보는 내내 속앓이 했네요
- 베플ㅇㅇ|2019.06.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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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랑이 그랬어요. 그래서 이혼했죠 ㅎㅎ 세상 후련합니다. 왜 그렇게 지옥속에서 살면서 결혼을 유지하려 했는지... 자존감이 땅을 치고 나서야 이혼했네요. 쓰니도 잘하셨어요!! 앞으로 나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면서 그렇게 살아요 우리!! ^^
- 베플ㅇㅇ|2019.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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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친구 있었어요. 저도 님이랑 똑같은 입장이었어요. 정말 공감되네요. 저의 경우도 친구가 잘못한거여도 사과 받아본적도 없고 오히려 제가 풀었네요. 후우. 특히나 '제가 그동안 자기한테 맞춰주고 이해하고 넘어가줬던건 모르나봐요ㅋㅋㅋㅋ' 여기가 정말 공감되요. 진짜 제가 호구였다는 생각 들고 그냥 참 짜증나요. 친구라고 하기도 싫네요. 걔가 마지막에는 말을 만들어 절 아주 나쁜년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쪽 주변 사람들은 절 아주 이상한애로 생각하게 만들었더라고요. 이러고나서 손절했는데, 근데 결국엔 다들 진실을 알게되겠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젠간 마주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고요. 아마 걔는 절 마주하기 두려울겁니다. 주변에 제가 이상한애있마냥 거짓말을 쳤으니까. 상대방 마음에 눈물나게 해놓고 편하게 살 수 있을거라 절대 생각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