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급한 마음에 얼렁뚱땅 씁니다ㅜㅜ
매번 눈팅만하다가 너무 소름 돋아서 글써요!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이구요 제가 요 몇달간 일이 너무 힘들어서 영혼 없이 몇달을 지내는중에 있던 일인데요
고등학교때 잠깐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뒤로는 1년에 한번씩 봤었고 어머님 돌아가시고 난 후 연락도 잘 안됐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자?"
"오 웬일이야?"
"다름이아니라 내가 아는 언니가 공연 티켓을 줬는데 그 언니가 그거 안가면 돈 물어야 된다길래 너 0월0일에 시간돼?"
"마침 그 날 휴무야"
"잘됐다 같이 가자"
이래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
제 기억상으로는 경기대쪽에서 자존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티켓도 안내고 그냥 들어간거 같았어요)
저는 공연으로 알고 왔는데 강연을 하길래 친구한테 왜 강연을 하고 있냐니까 본인도 모르겠다면서 일단 보자길래 봤어요
강연이 끝나고 MBTI인가 성격유형검사를 하고 상담을 해주신다고 2명에 1명씩 상담사를 붙여주더니 번호교환하면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한두번 만나고 그만만날줄 알았는데 어느덧 2~3달이 지난 지금 그 공연 보러 간 것을, 새벽에 친구의 전화 받은 것을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정말 의심이 많은 성격인데 이러한 제가 넘어갈 뻔할 만큼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로 '신천지' 인데요
처음에는 여러 유형으로 심리 테스트를 해주었고 주로 좀 시끄럽거나 조용하고 사람없는 카페에서 주 3회 화,목,금 1-2시간씩 매주 만났고 그동안 일상공유도 하고 꽤 친해졌어요
상담하는 동안 되게 잘해주시고 일단 만나면 내 얘기만 하고 들어주니까 정말 고마웠고 감사한 마음이였어요 그런데 주변사람들한테는 얘기하지말라고, 상담 하는거 자체를 안좋게 볼 거라면서 말하지 말라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부터 마음의 중심이 잡혀 있지 않다며 마음을 만든 사람 얘기를 공부하는게 좋겠다며 성경책을 꺼내더라구요
제가 교회 안간지 꽤 돼서 여기서부터 잘못 되었다는걸 몰랐어요
그 날 이후로 만날때마다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고 몇 주 후에는 본인이 상담 할 여유가 없다며 다른 상담사를 소개 시켜주더라구요
그래서 그 상담사와 성경공부를 이어나갔어요 그 상담사는 아예 스터디룸을 시간제로 잡아버리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했어요 조용한 방에 상담사와 단 둘이 성경공부를 하니까 약간 세뇌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솔직히 저는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성경이 와닿지가 않아서 상담사가 했던 말들 귀담아 듣지 않고 다 흘려보냈어요
여튼 그냥 저는 그 상담사랑 만나고 얘기하는게 재밌어서 만났었어요 뭘 하든 칭찬해주고 좋은 말만 해주니까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본인의 멘티라며 외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됐다고 하면서 소개시켜주시고 또 성경공부를 하는거에요
외국에서 왔다면서 느낌은 교회에서 봤었던 아줌마느낌이였어요
흠..
여튼 그러고나서는 본인의 제자를 만난다길래 그렇구나 했는데
문 앞에 뙇하니 서있어서 원치 않는 삼자대면을 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또 번호교환하고 다음약속을 잡아 버렸죠
상담사와 제자와 저 셋이 밥먹고 카페를 갔는데 상담사는 먼저 가고 저랑 제자 둘이서 있었는데 저와 같은 동지라고 그때는 생각해서 솔직히 좀 의심스럽다며 얘기했는데 맞장구 쳐주면서 그런거 같다고 해줬었는데 다 한통속이였겠죠?ㅎ
그리고 이들이 신천지라는 확신을 갖게 된 이유는
오랜만에 교회를 가서 친구를 만나서 아무래도 의심스러워서 다 말했더니 100퍼 신천지 수법이라면서 무조건 손절하라고 했어요
저도 의심스럽긴 했지만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면서 공연을 같이 보러 가자햇던 그 친구랑 얘기를 해보겠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 날 당장 만나서 얘기해보니 그 친구는 신천지 아닌거 같다면서 옹호하듯이 얘기하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이 모든 상황을 말했더니 혹시 공연 같이 보러 가자했던 그 친구도 한통속 아니냐고 그러는데 소름이 쫘악 돋는거에요 그러고서는 기가막힌 증거를 찾아왔는데
여기 써있는 그대로 정말 저한테 똑같이 했다는거예요!!!!!
저한테 아카데미?센터?를 원래 면접을 보고 들어가야되는데 추천서가 생겼다며 그냥 가도 된다는거예요
근데 그 친구와 따로 가야된다고 하고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상관은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이 글을 보고 소름이 쫘악 돋는게 수업듣는 시간과 요일 특징 다 똑같아서 내가 정말 멍청했구나 싶어요..
그 친구랑도 손절 해야겠죠....
아무도 못믿겠네요ㅠㅠ 주변사람들 조심하세요
https://m.blog.naver.com/20002scj/221521975465
네이버라 그런지 바로 안들어가지네요ㅜㅜ 링크 복사해서 가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