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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올케의 공동명의 요구 도와주세요

44살전업주부 |2019.06.29 01:19
조회 62,372 |추천 16

13살 차이 늦둥이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 11살무렵 부모님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다행이란 표현이 웃기지만 그때당시 살던집과 부모님 저축재산, 사망보험금, 가해자 배상까지 약3억의 유산을 상속받은터라 경제적으로 힘든건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결혼한 이후에도 남편과 시댁의 배려로 남동생과 함께 살며 남동생 뒷바라지를 해줄 수 있었고, 직업군인인 제 남편의 영향으로 남동생도 육사졸업이후 현재 장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날 부동산에 일가견이 있으시던 제 시부모님 덕분에 상속받은 유산으로 24평 아파트 2채를 매매했고, 동생이 성인이 된 이후 한채는 동생명의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현재 남동생은 수당과 상여금 포함 연봉 4천 조금 넘게 벌고 있으며, 군인공제회에 적금넣은 8천과 제가사둔 2억8천 아파트 한채를 소유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31살이란 동생나이에 비해 풍족한 편입니다.

남동생은 사외관사(일반 아파트, 군인아파트 아닙니다)에 기거하고 있으며, 동생명의 아파트는 월세를 내줘서 추가적으로 매달 60만원씩 월세비도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동생이 결혼을 준비중인데 예비올케와 사돈댁의 요구가 터무니 없어 동생의 결혼을 막는게 답인가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은 결혼이후에도 사외관사(아파트)에 기거할 예정이라 실질적인 혼수, 예물, 결혼식비용, 신혼여행비까지 여유롭게해도 총 4천정도가 예상되어 있어서 남동생이 3천을 부담하고, 예비올케가 1천을 부담하려 합니다.

여기까지는 제 남동생으로 인해 강제 타향살이하는 예비올케이기에 너무나 고마운 부분이고, 저 또한 추가적으로 예비올케에게 꾸밈비로 1천을 주려하였습니다.

명분은 꾸밈비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냥 예비올케가 결혼하는데 있어서 본인부담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과 결혼이후 예비올케가 비상금을 갖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해주고자 하는 부분이며 이사실도 예비올케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비올케와 사돈쪽에서 향후 10년이후 현재 남동생 명의 아파트를 공동명의를 해달라는 기가차는 요구를 해오시네요.

상식적으로 결혼전 재산에, 아무런 지분도 없는 예비올케에게 공동명의가 가당키나 합니까?

추후 남동생부부가 돈을 모아서 다른집을 사게 된다면 그건 제 남동생의 지분이 크다하더라도 공동명의를 하던지는 제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지만 부모님이 남겨주신 결혼전 재산을 10년뒤 공동명의를 해달라니 기가 찹니다.

이유를 물으니, 본인은 결혼하면 제 남동생을 따라 친구하나 없는 타지역 전전하며 살 것이고 그때문에 취직도 힘들것이며 아기까지 낳게되면 본인이 독박육아를 맡게되는데 그렇다면 본인은 평생 자기돈 한푼 못모으고 남편 눈치보며 살아야되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저또한 군인와이프로 이부분 충분히 공감하기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기에 그렇다면 현재 받고 있는 남동생 명의의 아파트 월세를 예비올케가 갖고, 이돈에 대해서는 철저히 올케가 다 가져라 라는 합의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비는 당연히 제 남동생이 전부 책임지고, 그 외 올케 용돈은 생활비와 별개로 두사람이 상의해서 받는게 어떠냐 했습니다.

하지만 예비올케와 사돈집은 자꾸 지금 해달라는게 아니지 않냐며 10년뒤 에 해달라는게 아니냐며 강하게 요구하시는데 답답합니다.

아직 동생은 이사실을 모르고있고 저만 알고있는 상황인데 아무리봐도 아닌것 같아서 동생에게 말해 이결혼을 말리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혹시 제가 다큰 제 남동생에게 지나친 간섭인건가 싶기도하고, 올케가 요구하는부분이 제 상식에서만 이해가되지 않는건지 알고싶네요.

참고로 예비올케는 현재 서울에서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근무중이고, 연봉이 2천정도이며 3천만원가량의 저축이 있다고 합니다(남동생에게 전해들은 얘기).

사돈댁은 평범하신 분들이고, 앞서말한 배경대로 사외관사가 있기때문에 집에관한 비용이 일절필요없어서 예단 생략하고 여유있게 잡은 결혼준비 총 비용이 4천이 되는부분이고 이역시 거의 저희쪽이 다 부담예정이라 기본적으로 배려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수16
반대수270
베플남자맹9|2019.06.29 01:34
시부모님 안 계시고 어린 남매 둘이 자랐다고 너무 얕보는거 같네요. 막말로 명의 부분은 부부가 무탈하게 일정 기간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면 공동명의만 해줍니까? 와이프 명의로도 해줄 수 있는 부분이죠. 근데 시작도 하기전에 남의 재산 넘 보는것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냈다는건 개호구로 봤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시부모님이 계셨다면 저따위로 하지도 못 할뿐더러 맨 몸으로 오는거나 마찬가지인 결혼 못 할 수도 있는 부분이였죠. 결혼 엎었으면 싶지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요. 부모님 손길 못 받고 자라서 저런 욕심 철철 넘치는 여자도 사랑이라고 감수하고 동생분이 결혼 진행할까 싶어 마음이 안 좋네요.
베플A|2019.06.29 01:55
부모님의 일반적인 유산이 아닌 사망보험금이 포함되어있는 유산이라서 더욱 예민함. 그돈에 누나의 노력으로 대출없는 집을 벌써부터 사돈될집안에서 명의 운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웬지 님집을 만만하게 보는것같음. 그리고 뭐 빼먹으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느낌. 솔직히 저런생각을 가진 배우자의 부모가 있다면 결혼생활 평탄치않음.
베플ㅇㅇ|2019.06.29 06:09
관두세요.막말로 부모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상속 일찍 받은 셈인데 유산 상속은 공동 재산으로 안봐요.나중에 애 낳아줬네 유세할듯.그냥 저런 여자 걸러요.일반 회사원들도 감당못하는데 훈련가고 동원가고 그럴때마다 찡찡거림.아무리 육사가 다 죽었어도 중소기업 경리아가씨 만날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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