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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와 사위 관계

ㅎㅇ |2019.07.03 03:56
조회 25,749 |추천 10
결혼한지 8개월 정도 됐습니다.
친정엄마가 남편 전화를 쭉 안받습니다.
전화를 못 받더라도
보통 부재중 전화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전화를 다시 걸잖아요?
친정엄마는 그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전화하면 잘 받으시구요.
뭔가 남편 전화를 피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만날때는 우리 사위~ 하면서 잘 대해 주십니다.
얼굴 볼때는 잘 해주시면서 남편 전화는 안받는 친정엄마.
도통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어른들에게 막 살갑진 않고 진지한 성격이긴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좀 불편하신 건지 아님 아직 어색하신 건지.. 친정엄마가 좀 가식적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벌써 여러차례 전화를 안받아서 남편이 좀 서운해하고 답답해 하네요.
장모임이 나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게 아니냐면서..
전화안받는 걸 남편에게 말로만 들어서 최근에 남편 휴대폰으로 제가 전화를 걸어봤어요.
친정엄마가 전화를 안받았고 이후 바로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를 바로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 전화는 안받고 왜 내 전화만 받으시냐 물었더니 좀전에 씻느라 못받았고 이제 막 씻고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딸인 제가 들었을때 거짓말인 게 티가 났습니다.
남편은 가정적인 편이라 자기 집에도 전화를 자주하고 친정에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어합니다.
오늘따라 자세히 말은 안하지만 저에게 괜히 답답하다 이야기하는 걸 보니 저 모르게 통화를 시도했다가 실망한 것 같습니다.
남편이 우울해하니 저도 기분이 안 좋네요.
우선 제가 친정엄마한테 다시 이야기해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까요?

추천수10
반대수51
베플ㅇㅇ|2019.07.04 08:46
얼굴보면서 얘기할때 얘기가 술술 나오는데 전화로는 어색한 사람이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본인 엄마한테 가식이라뇨? 뭐.. 당연히 가식일 수도 있죠. 평생 낳고 기른 내 자식이랑 갑자기 들어온 사위라는 이름을 단 낯선 어린 남자랑 같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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