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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을 도가 넘을 정도로 욕하는 분들

ㅇㅇ |2019.07.11 10:11
조회 1,369 |추천 4

그 욕하시는거 예전 제 어머님들도 그렇게 욕하셨습니다.

 

정말 이가 갈리도록 시집살이 당하시고 사람 취급 못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만삭인데

 

부엌 바닥에 할머님이 밀치셔서 배부터 넘어지시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아버님들은 중간에서 역할도 못하시고 할머님께 이리저리 휘둘리시기만 했었죠.

 

제 어머님,

 

아들들 장성해서 결혼할때 되니까 그러시더군요.

 

당신이 할머님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거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하라 부탁하시더군요.

 

같이 살 생각 눈꼽만치도 없으니까 결혼하면 다 나가 살라고 하시구요.

 

시집살이 고되게 하셨기 때문에 당신도 모르게 그러실 수 있으니 전화도 잘 안하십니다.

 

명절때 시집부터 오라는 법 없으니 처가집부터 가라고 등 떠미시구요.

 

사촌 누님이 보험쪽 일하시는데 저나 부모님 모르게 집사람에게 보험 강요했다가

 

집안 다 뒤집고 연을 끊을 정도였죠.

 

그러시면서 아주 확고하게 하시는 말씀이 딸같은 며느리 없다. 라고 하시죠...^^;;

 

저는 저게 어머님의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줄 알았더니 며느리의 입장이더군요.

 

아무리 뭘 어떻게 해줘도 며느리들은 절대 딸처럼 넘어가주지 않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시집살이 내가 심하게 하고 있고, 시어머님 욕을 도가 넘도록 하는 분들 중에 아들 가지신분들

 

있으시면 나중에 그 아들 결혼하고 나서 본인이 조심하세요.

 

딸가지신 분들은 자신의 서러움을 딸들에게 대물림식으로 가르치지 마시구요.

 

사람이니까 기분 나쁘고 도가 넘는 행동을 하는 시집식구들에 대해 욕을 할 수도 있지만

 

욕을 하시면서 동시에 본인이 나중에 그러지 않을까 고민하고 다짐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요즘 아들이든 딸이든 키우는 거 보니까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는 않겠다 싶은데...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그 아들 내꺼 아니니까 욕심 일찌감치 버리시고 독립적으로 키우시고,

 

딸 키우시는 분들은 지레짐작으로 너는 그렇게 살지 말아라 라는 식의 피해의식 대물림 시키지 마세요.

 

그러면 다음 세대는 좀 더 나아질거라고 보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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