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저한테 전화온 곳은 유니세*나 굿네이버*는 아니었어요!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운영자님 톡선에서는 왜 갑자기 내리셨나요..?
유니세*에서 전화와서 내리라던가요ㅠ?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방탈죄송하고요.. 제목 자극적인것도 죄송해요 근데 기분나쁘고 답답해서 올려요
음슴체로 쓸게요
그냥 알바하면서 학교다니는 24살 대학생임 지금은 방학중이고
2016년 1월부터 유니세*에 매달 5만원씩 후원중인데 큰돈도 아니고 자랑할것도 아니라서 아무데도 얘기한적 없음
얼마전에 지하철타고 알바가다가 지하철 광고에
"지영(가명)이를 도와주세요, 무슨무슨병을 가지고 태어난 지영이는 오늘도 힘겹게 싸우고 있지만, 큰 치료비를 감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랑의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고 해당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20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었음
"지영아 사랑해 힘내" 라고 문자를 보냈음
바로 다음날도 지하철에서 같은 광고를 봤고
"지영아 언니가 항상 응원할게 힘내" 라고 문자를 보냄
그리고는 계속 잊고 살다가 오늘 낮에 전화가 옴
간략하게 쓰겠음
상담사 : ~~ 업체 상담사입니다, 몇월 며칠 지영이에게 ~~ 내용의 문자를 보낸 분이맞으신가요?
나 : 네 맞아요
상담사 : 바쁜 시간 지영이를 외면하지 않아주신 덕분에 지영이가 치료도 잘 받고 밥도 잘 먹습니다 보호자분도 감사 인사 부탁하셨습니다
나 : 아 아닙니다
상담사 : 사랑의 후원 감사하고, 더 정기적인 후원이 필요하니 계좌를 등록해 드릴게요
????? 진짜 저렇게 말했음
등록하실 생각이 있냐는게 아니라
등록할테니 계좌를부르라는 식으로 말함
여기서 기분나빴던건 내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등록하겠다고 한점, 아무리 좋은일이라지만
일단 돈과 관련된거면 매달 얼마의 금액이 나가는거라고 안내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설명이 일체 없었던 것임
나 : 아 근데 제가 대학생이고 넉넉한편이 아니어서 정기적인 후원은 좀 힘들것같아요
상담사 :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라서 부담없으실거에요~
2차 어이없었음
나 : 아니 제가 직장인도 아니고 대학생이에요..그리고 유니세*에도 5만원씩 후원하고 있어서좀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저 지금 알바중이라 통화를 오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진짜 알바중이었고 이때 이미 5분가까이 통화를 한 상태였음 ㅜㅜ)
내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건지 상담사는 무시하고 그냥 자기 말 반복함
상담사 : 어린 지영이가 병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외면하실건가요? 선생님의 도움이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큰돈도 아니구요 계좌 등록 금방 끝나세요~
시간 얼마 안걸리세요
이 때 너무 기분이 나빴던게
"지영이가 치료를 못받게 되면 그건 내가 후원을 안해서이다,너는 아픈 사람을 외면한거다"
이런 뉘앙스로 말함
나때문에 사람이 치료를 못받아 정말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식으로..;;
나 : 아니 지금 전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구요...
상담사 : 그럼 이 번호로 후원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드릴테니 생각해보시고 꼭 후원등록 해주세요~
로 전화는 끝났고 업체 소개와 계좌등록 링크가 있는 카톡이 왔음
(아 참고로 전화를 중간에 그냥 끊어버리지 않은건 내가 알바하면서 진상한테 상처를 많이받아서 어디 가서든 직원한테 친절하게 하고 말 다들어줘서 그런거임...ㅜㅜ)
물론 카톡 어디에도 매달 얼마의 후원금이 들어가며,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는 내용의안내는 없었고 아마 사이트 들어가서 직접 찾아봐야 알 수 있게 만든듯 했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혹시 보이스피싱인가 싶어 검색도 해봤지만 일단 카톡이 온 아이디가 개인 아이디가 아니라 업체 플러스친구이고,(플친 친구맺은 사람도 몇만명대)검색하니까 국내에서 정말 유명한 기부 단체여서 보이스피싱은 아닌거같음
아무리 기부고 좋은일이라지만 이렇게 어거지로 등록시킬려 한것도 어이없고나때문에 사람이 죽어간다는 식의 말이 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쓰다보니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 신세한탄이라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