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추가를 쓰다뇨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에 절연하고 싶은 이유를 더러 물어보셔서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이렇게 추가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씁니다!
그 친구는 저에 대한 배려가 늘 부족했습니다
‘좀만 참자 나도 그 친구에게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1년을 버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친구가 한 대학 친구와 절연을 하게 됐는데요 (절연한 친구도 모두 같은 과입니다)
그때 대처 방식이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학과 동기들에게 절연한 친구의 이야기를 다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걸 저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그 친구에게만 무언가를 얘기했는데요
그런데 우연히 모든 동기들이 제가 한 말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생활 얘기였음)
그다지 중요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정말 실망감과 배신감이 컸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 친구였구나..
그것말고도 너무나도 많지만 ㅎㅎ
조언 하나하나 정말 감사합니다!
정독하고 왔는데 다시 한 번 더 정독해야겠어요
고구마 글에 사이다 한 모금 감사합니다 ♥️
더운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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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판 즐겨 보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대학교 와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이 다 떨어져서 그 친구와의 예전 같은 깊은 관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과 특성상 이러한 관계는 저에게 매우 손해입니다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친구는 모든 걸 다 말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그 친구 입장에서 비춰지면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갈까 걱정입니다 (한마디로 입이 싼 친구..)
(제가 나쁜 ㄴ으로 찍힐까 걱정 된다는 말입니다 ㅠㅠ)
실제로는 오히려 그 친구가 잘못해서 그것이 오랜 기간(1년) 쌓여서 신뢰가 깨진 것입니다
그 친구의 어떤 연락이든 다 씹고 있고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무척이나 서운하겠지요
그치만 제가 제 감정 속여가며 연락할 자신이 없습니다
답정너처럼 연락하기 싫다, 근데 나쁜 ㄴ으로 찍히긴 싫다 이게 아니라 그 친구에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여쭙고 싶습니다
아직 방학이라 시간은 촉박하진 않지만 당장에 연락(어제도 옴)마저 제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하기가 무섭습니다
제가 마음 가는 대로 해버리면 절연인데,
이 좁은 사회에서 그렇게 선을 그어 버리면 훗날에 후회할 것이기에 현명한 대처를 하고 싶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겉친구로 지내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제가 지난 시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대했고 그 친구도 그런 면의 저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 친구가 떠나는 건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더이상 그 친구에게 상처 받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