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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간 관계

ㅇㅇ |2019.07.18 02:44
조회 22,463 |추천 16
와 제가 추가를 쓰다뇨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에 절연하고 싶은 이유를 더러 물어보셔서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이렇게 추가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씁니다!

그 친구는 저에 대한 배려가 늘 부족했습니다

‘좀만 참자 나도 그 친구에게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1년을 버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친구가 한 대학 친구와 절연을 하게 됐는데요 (절연한 친구도 모두 같은 과입니다)

그때 대처 방식이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학과 동기들에게 절연한 친구의 이야기를 다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걸 저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그 친구에게만 무언가를 얘기했는데요

그런데 우연히 모든 동기들이 제가 한 말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생활 얘기였음)

그다지 중요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정말 실망감과 배신감이 컸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 친구였구나..

그것말고도 너무나도 많지만 ㅎㅎ

조언 하나하나 정말 감사합니다!

정독하고 왔는데 다시 한 번 더 정독해야겠어요

고구마 글에 사이다 한 모금 감사합니다 ♥️

더운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

(본문)
안녕하세요 판 즐겨 보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대학교 와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이 다 떨어져서 그 친구와의 예전 같은 깊은 관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과 특성상 이러한 관계는 저에게 매우 손해입니다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친구는 모든 걸 다 말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그 친구 입장에서 비춰지면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갈까 걱정입니다 (한마디로 입이 싼 친구..)
(제가 나쁜 ㄴ으로 찍힐까 걱정 된다는 말입니다 ㅠㅠ)

실제로는 오히려 그 친구가 잘못해서 그것이 오랜 기간(1년) 쌓여서 신뢰가 깨진 것입니다

그 친구의 어떤 연락이든 다 씹고 있고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무척이나 서운하겠지요

그치만 제가 제 감정 속여가며 연락할 자신이 없습니다

답정너처럼 연락하기 싫다, 근데 나쁜 ㄴ으로 찍히긴 싫다 이게 아니라 그 친구에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여쭙고 싶습니다

아직 방학이라 시간은 촉박하진 않지만 당장에 연락(어제도 옴)마저 제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하기가 무섭습니다

제가 마음 가는 대로 해버리면 절연인데,
이 좁은 사회에서 그렇게 선을 그어 버리면 훗날에 후회할 것이기에 현명한 대처를 하고 싶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겉친구로 지내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제가 지난 시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대했고 그 친구도 그런 면의 저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 친구가 떠나는 건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더이상 그 친구에게 상처 받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 죄송합니다 ㅠㅠ
추천수16
반대수5
베플ㅇㅇ|2019.07.18 15:06
친구고 나발이고..사람 쉽게 믿는거 아녀..하긴 발등을 찍혀봐야 인생을 알겠지..명심해라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친구는 무슨 술먹을때나 친구지
베플ㅇㅇㅇ|2019.07.18 16:33
그냥 겉으로만 친구인 관계로 지내세요. 과 특성상 완전 말 안하고 타인처럼 지내는 건 남들 이목도 있고 그런 집중 받고 싶지 않을거잖아요. 그냥 마음 비우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동료로만 지내세요.
베플ㅇㅇ|2019.07.18 16:17
저도 대학교때 같이 다니던 친구 한명이 진짜 상또라이라 갔다 버리고 싶었거든요? 와 진심 살인충동이 이런거구나 싶을만큼 제멋대로에 눈치도 없고 세상 공주처럼 행동해서 한대 쥐어박고 싶었어요. 걔때문에 심장뛰고 스트레스 받아서 반신욕하면서 스님 강의까지 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저도 학교에서 걔랑 싸우면 무리애들이랑 애매해지고, 또 그 친구가 여기저기 앵앵되면서 편만드는 스타일이라서 싸우면 저만 골치아파서 끊어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적당히 거리만 뒀습니다. 처음에는 지 안챙겨주고 연락도 받긴 받는데 자주 안받고 그러니까 삐져서 심술내고 지랄해도 도닦는다 생각했고 선넘으면 진심 휴학하고 버린다 이 생각하고 웃는데 선은 그었어요 이게 좀 오래걸려서 저도 한 일년 걸렸는데 하... 그러다보니 걔도 이렇게 행동하면 버림받겠다 느꼈는지 조심하더라구요. 이젠 졸업해서 대학모임때 일년 3-4번 정도 다같이 보는데 조금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도해요 차라리 휴학하거나 다른애들이랑 놀고 저 또라이 쌩깔걸, 대학도 사회생활이다 생각하고 걔랑 비즈니스 관계로만 지냈는데 아 이게 대학 졸업하고도 피해의식에서 벗어나는데 오래걸렸어요. 솔직히 지금도 꼴보기 싫어서 사람 한번 싫어지니 답도 없더라구요. 말해봐야 소용없으면 그 친구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적당히 거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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