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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가르쳐놨더니 퇴사한다는 신입

ㅇㅇ |2019.08.15 22:03
조회 1,021 |추천 2

전 34살 직장인입니다 이제 8년차 됐구요
에휴 짜증도 나고 허무하기도 하네요..

9개월쯤 전 20살 신입이 들어왔는데 (특성화고 졸업 후 바로 취업함)
사회는 처음이기도 하고 저희 회사엔 젊은 사람보단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 적을하길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도 특성화고 졸업 후 바로 취업했는데 직장상사나 동료들 때문에
힘들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금 와서야 정착을 했는데

이 친구를 보면 사회초년생이였던 제가 생각나 더 잘해주고 챙겨줬거든요

근데 초년생이라 그런지 일을 .....ㅠㅠ 진짜 못하더라구요
한번 가르쳐줬는데 실수하고 다시 알려줘도 실수하고 또 실수하고....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다 실수하면서 배우는거다 하며 넘겼는데

아 ㅠㅜㅜ정말..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도...
실수는 조금 줄긴 했지만 혼자서 업무 수행을 다 못 할 뿐더러
꼼꼼하지도 못해 정말 애를 먹었는데 그걸 자기도 아는지
죄송하다 다시한번 확인해보겠다 등.. 착한 애같긴 해요

결론은 이 친구가 3개월쯤 후에 (1년채우고) 그만둔다고 하네요.... 저로썬 업무가 많지만 이친구 실수한거 뒷처리 안 해도 된다는 생각에 시원하긴 하지만

그만둔다 하니....그동안 챙겨주고 알려주고 달래주고 했던 그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배운 것들만 쏙빼먹고 다른 회사 간다는 생각하니 ....ㅠㅠㅠㅠ제가 속이 좁은건지 짜증도나고 허무하네요

마음이 좀 그렇네요 .... 이친구도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하는거겠만... 잘 정착하라고 옆에서 힘써줬던 지난날들 ...
누가 시켜서 한 건 아니지만 ...에효 제가 아직 속이 좁은건가요..


판님들 같은 경우엔 어떨거같나요 ...

한탄했슴니다..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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