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7살, 남편은 31살 결혼 2년차입니다.
남편은 저에게 과분할 정도의 남자입니다.같은 회사에 저는 사무보조로 1년 계약직이었고 남편은 초기멤버였습니다.집안배경 모른채 그냥 매일 마주하고 밥도 먹고하다보니 제가 회사를 그만둔 뒤 연인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결혼 이후 남편은 제가 공부하는걸 방해하고싶지 않다며 퇴직과 딩크를 권유했고(공부도 남편이 계속 하라고 권유했고 저도 오래전부터 꿈이어서 하게되었습니다)저를 대학원에 보내주어 하고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제가 요리와 집안일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거의 모든 집안일과 식사를 준비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이래도 된다고 충분히 제가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본인이 외국에 오래 살아(청소년기부터 유학) 집안일을 자기가 훨씬 잘한다며 저는 쉬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솔직히 너무 완벽한 남편인데 문제는 그 모든 행위와 언행에사랑스러움이나 애정이 빠져있는 느낌입니다.결혼 후 스킨십은 일절 없고 남편 일이 교대근무여서 알람을 잘 못들어 항상 제가 깨워주는데 제가 뽀뽀로 깨워주면 화들짝 놀래며 일어나면서 자기가 양치 안해서 냄새난다고저리가라합니다.같이 장을 볼때 팔짱을 끼거나 가끔 확 백허그를 하면 제 몸을 멀리 떼어놓고 공공장소에서 이러는건 좀 곤란하고 직장 근처라 부끄럽다합니다.전에 연극보던 중 X맨으로 당첨이 되어 무대에 나가 저에게 뽀뽀하라 했는데 그때도 한 10번이상 거절해서 배우들이랑 관객분들 굉장히 분위기가 어색했구요.
하지만 시댁모임이나 친정에 가면 음식을 먹여주고 식당에서도 계속 손을 잡는 등 외부에서 스킨십을 잘하는거보면 또 헷갈립니다.
카톡프사도 저랑 신행때 찍은 스냅사진으로 도배해놓고 상태메세지도 울00♡(제 애칭) 으로 해놨거든요..남편이 집-회사만 왔다갔다하는 남자고 심지어 헬스장도 저랑 매일 같이 다니는 중이라 바람은 아닌거같은데 결혼하면 원래 스킨십이랑 줄어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