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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잔소리때문에 집나가고 싶대요..

ㅇㅇ |2019.08.23 05:10
조회 60,868 |추천 205
+))추가해요. 지금 3개월 아기 키우고 있고 저는 육아휴직중이에요. 설거지 등 집안일 관련 이야기는 거의 저도 일하면서 임신 중이었을때라고 보시면 돼요. 육아휴직도 월급 반 나오니ㅋㅋ반은 직장인으로 인정해주나요??ㅎㅎ

현재는 제가 살림&육아 다 하고 있는데 저도 산후회복이 더디고 아기가 아직 어려서 밤잠잔지도 얼마 안돼요.. 밤에 아기케어도 100프로 제가 다했구요. 그래서 너무 힘들때 한두번 부탁했는데 저리 해놓으니.... 그래도 생각해보니 요즘 화내지도 않았어요. 신랑도 옛날에 잔소리했던걸로 저렇게 말하는거 같기도 해요.

엊그제 신랑이 회식한다고 나가서는 폰꺼지고 새벽6시에 들어와서 그것때문에 싸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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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잔소리때문에 집 나가고 싶대요.
저도 결혼초에는 좋은 말로 부탁했지만
수백번을 말해도 똑같으니
저는 남편에게 말할때 늘 전전긍긍하고... 또 안듣겠지 조바심나고 그러다보니 말이 곱게 안나가네요.
저랑 안맞는 생활습관은 너무나 많지만
저는 정말 나머진 나도 이해해 줘야지 생각하고 얘기안하거나
지나가는 말로 얘기하고 말아요.
그 중에 정말 아니다 싶은 것만 요구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는 저대로 똑같은 얘기 수천번해도 똑같으니 미쳐서 돌아버릴 것 같고 밤에도 열받아서 심장이 쥐어짜는 듯 해요.
제 잔소리가 심한거라니 저도 고칠 부분은 고치고 제 부탁 들어달라고 다시 이야기 해보려구요..
보시고 과한 요구다 싶은 건 조언좀 부탁드려요.



- 잘때 양치하고 자기

- 양말 뒤집어서 놓지 않기

- 샤워 후 문열어놓기(창문이 없어서 닫아두면 안말라서 곰팡이가 펴요)

- 아기 젖병 제대로 닦기(어쩌다 한번 닦는데 하는거 보니 물로 두어번 헹구고 말더라구요.. 그냥 젖병솔에 세제 묻혀서 두어번이라도 돌려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소독기에 넣을때 물기를 털어서 넣어야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젖꼭지랑 젖병에 그냥 물이 묻어있는 정도가 아니고 담겨있는 정도에요..쓰려고 꺼내면 물이 주루룩 떨어져요)

- 술먹고 늦을 때 미리 말하기(늘 12시부터 간다간다 하면서 세시, 네시에 와요. 해뜨고 올때도 있어요.)

- 설거지 최소한 음식물 안묻어있게 하기(뭐 한달에 한두번하기는 하지만 설거지해도 음식물, 기름 다남아있어서 결국 다시해야해요.)


여기까지가 제가 화내는 부분이에요...
이 중에 이건 이해해줘라 하는 것 있나요?



정말 이외에는
옷 바닥 아무데나 벗어놓는거
식탁닦아도 음식물 다남아 있는거,
바닥에 쓰레기버리는거,
야식시켜먹고 그대로 놓는거,
그날 안치우고 꼭 다음날 치우겠다고 하는거,
세탁기돌릴때 옷색깔 구분안하는거,
늦게 와서 육아 거의 못하니 있을때만이라도 애기놀아주라고 하면 핸드폰이나 보고있는거,
기타 등등..

이런 것들도 정말 싫지만 그냥 아무 말 안하거나, 해봤자 장난식으로 왜이래써!! 하고 웃으며 넘어가는 일들이에요.... 사실 이것들도 거의 기본 아닌가요?
저 정말 깔끔떠는편 아니고, 같은 주부들 사이에선 게으르고 지저분한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이해가 안가요ㅠㅠ
진짜 이밤에도 홧병날거 같아서 잠도 안와요....
추천수205
반대수3
베플ㅇㅇ|2019.08.23 05:19
남친이 기본이 없이 결혼전에는 엄마가 알아서 다~ 군말없이 해줬는데 이제 사람같이 살라니까 당연히 뻑치죠. 여태 짐승처럼 살았는데..
베플남자sheree7181|2019.08.23 09:51
- 잘때 양치하고 자기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 금지, 키스 금지 - 양말 뒤집어서 놓지 않기 =>뒤집힌 대로 양말 개서 스스로 뒤집어 신어봐야 앎...뒤집힌 채로 빨래하면 됨. - 샤워 후 문열어놓기(창문이 없어서 닫아두면 안말라서 곰팡이가 펴요) =>창문을 아예 빼버려요. - 아기 젖병 제대로 닦기(어쩌다 한번 닦는데 하는거 보니 물로 두어번 헹구고 말더라구요.. 그냥 젖병솔에 세제 묻혀서 두어번이라도 돌려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소독기에 넣을때 물기를 털어서 넣어야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젖꼭지랑 젖병에 그냥 물이 묻어있는 정도가 아니고 담겨있는 정도에요..쓰려고 꺼내면 물이 주루룩 떨어져요) =>이건 님이 해야 할 듯... - 술먹고 늦을 때 미리 말하기(늘 12시부터 간다간다 하면서 세시, 네시에 와요. 해뜨고 올때도 있어요.) =>12시 이후 오면 자물쇠로 아예 잠가버려요. 문 두드려도 열어주지 말고... 현관 밖에다가 담요 하나 내다놔요. 거기서 자라고 하고... - 설거지 최소한 음식물 안묻어있게 하기(뭐 한달에 한두번하기는 하지만 설거지해도 음식물, 기름 다남아있어서 결국 다시해야해요.) =>이건 님이 해야 할 듯... 꼭 고치려면 음식물 묻은 거 더러운 것에 남편 밥과 음식 담아줘요. 뭐라하면, 당신이 씻은거야...먹어도 괜찮아. 하고, 님이 먹을 것은 다시 씻어드시고... 여기까지가 제가 화내는 부분이에요... 이 중에 이건 이해해줘라 하는 것 있나요? 정말 이외에는 옷 바닥 아무데나 벗어놓는거 =>치우지 마세요. 식탁닦아도 음식물 다남아 있는거, 바닥에 쓰레기버리는거, 야식시켜먹고 그대로 놓는거, 그날 안치우고 꼭 다음날 치우겠다고 하는거, =>이거 다 그대로 둬요. 세탁기돌릴때 옷색깔 구분안하는거, 늦게 와서 육아 거의 못하니 있을때만이라도 애기놀아주라고 하면 핸드폰이나 보고있는거, =>님도 남편 핸드폰 보면 님도 핸드폰 보고 밥 차려주지 말아요. 기타 등등.. 이런 것들도 정말 싫지만 그냥 아무 말 안하거나, 해봤자 장난식으로 왜이래써!! 하고 웃으며 넘어가는 일들이에요.... 사실 이것들도 거의 기본 아닌가요? 저 정말 깔끔떠는편 아니고, 같은 주부들 사이에선 게으르고 지저분한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이해가 안가요ㅠㅠ 진짜 이밤에도 홧병날거 같아서 잠도 안와요.... ==30년간 습관으로 굳어진 것을 고쳐쓰기 쉽지 않아요. 아예 딴 방을 쓰고 더러운 것은 남편이 깨달을 때까지 대신 해주지 않는게 필요합니다. 님이 꾹 참고 해야되는데, 문제는, 깨끗하게 하길 원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러운 것을 못 참아서 대개 자기가 해 버리니, 더럽게 사는 사람은 느끼지도 잘 못할 뿐더러, 깨끗한 사람이 치워주니 더 고치려 하지 않는 겁니다. 좀 연구 좀 하셔서, 인내심 가지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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