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 이고 13살 딸아이 한명있습니다.
3년전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고 이 지역에(지방입니다) 여러업체들중 한곳이 선정되면 앞으로의 사업이 더 번창할수있는 계기가있었습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꼭 잡고싶은 기회였답니다.
이 업계쪽 거래처에서 제시한것이었고 첫 시작부터 거래를 해왔던 거래처입니다.
이런 내용을 제시한건 올 4월쯤이었고 저희담당여직원 얼굴을 처음봤습니다.
2년동안은 남편과 통화로만 거래를했었구요.
5월말쯤 우연히 통화하는걸 듣게됐는데 너무다정한 애인사이라 할법한 말투로 통화를 합니다.
낼모레 그 근처로 출장가는데 그때보자고 합니다.
누군지 물었고 그 거래처 여직원이라고 우리가 `을` 이라 `갑` 한테 비위맞추려니 짜증나 죽겠다 합니다.
그런줄 알았는데 맘은 서운하고 찝찝했죠.
남편 핸드폰을 보게됐고 카톡내용은 다 삭제... 그여직원 전화가오면 절 피해 없는곳으로 가서받습니다.
이젠 행동만봐도 누구전화인지 촉이올정도로 예민해졌죠.
그 말투가 너무 부드러워 질투나고 기분나쁘다. 그렇게 통화하지 말아달라했습니다.
남편은 그냥 비위맞춰주는거라고 "그때 그 직원얼굴 보지않았냐? 걔 내스타일아니고 그렇게 엮는것 자체가 기분 나쁘답니다.
카톡 지운것도 아무것도아닌데 내가 오해할까봐 그런거라고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다시 안그럴거니깐 이번만 걍 덮고 넘어가자고 하네요...
일때문에 끊을순없으니 나 없을때 통화하게되면 알려주고 저 있을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약속했고 그후로도 이 건 의 자잘한 일들이 있었고 전 갈수록 예민해져갔고 이혼얘기도 했었죠.
남편은 일 때문에 이용하려한거지 정말 좋아서 그런게 아닌데 난 이런 사소한걸로 이혼 못한다고 이젠 내가 질려서도 그 직원과 연락안한다고 약속에 다짐도 합니다.
보름정도 시간이지났고 또 몰래 통화를합니다. 저한테 알리지않은것 뿐이지 몰래하려는건 아니였대요. 일얘기하면서 사적인 얘기섞어가며 농담도하며...
내용이 더 웃깁니다.
여직원: 하도 전화를안해서 전화번호도 잊어버려서 거래처명단 찾아서 전화했어요
남편: 내가 사정이있어서 당분간은 좀 그러니깐~ 내용이 길다. 담번에 말해줄께.
여직원: 아뇨 그냥 쭉 그렇게하세요~
남편: (웃으며) 너가죽고싶으세요~ 살고싶으세요?
서로 휴가는 언제가는지 어디로가는지 얘기하다가
남편: 아~~말은못하고 답답해죽겠네. 응? 말은 못하고 답답해 죽겠어~~
여직원: 그것또한 저는 이해가안되기는하지만 머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치요?
남편: 그쵸~~ 내가 설명을하자면 기니깐 나중에 얘기해줄께. OK?
여직원: 별로궁금하지않아요.
잠시 일 얘기하다가
여직원: 제가 서류받으러 갈까요?그럼 바로 해주실래요?
남편: 오실래요?
여직원: (웃으며) 가서 어쩌라고요? 무슨일이 벌어지라고? 전화도 못하게한다면서?
둘이 웃으며
남편: 내가전화할께~ 이러고 끊습니다.
그후로도 몇번 더 통화했고 사적인 얘기도 있었고 일 얘기도 있었지만... 전 궁금합니다.
이 사이는 무슨 사인건지... 정말 내가 오해하는건지...
따졌더니 시간이지나 무뎌져서 또 통화를 하게됐답니다.
2주가 긴시간인가요? 계속 추궁하니 남편은 일 때문에 이용이지만 그 여자가 자길 좋아하게해서 그 일은 따 내고 싶었답니다. 정말 간절해서 그런거래요.
그여자 마음은 어떻게되든지 그 여자 일 이니 냅두고 자기마음은 오로지 간절한 일 욕심에 이용일 뿐이었대요. 이번엔 진짜 연락끊을꺼고 (일은 저희가 선정됐습니다) 더이상 이용가치 없으니 진짜 끊을꺼 랍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배신감 느껴져서 그 여직원한테 전화해서 "나 너 이용했다.
내 와이프가 알았고 이혼하자는데 너로인해 이혼할 맘 없으니 앞으로 연락하지말자."
그렇게 말해주면 나도 잊어보겠다 했습니다.
남편말이 강도가 쎄서 그건 힘들대요. 일이 틀어지면 어쩌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랍니다.
니 맘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자기 생각은 조금도 안하냐고, 내가 아니라는데 도대체 머가 문제냐고...
저와의 이혼과 일 중에 선택이 어렵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대요.
저만 그런 오해 안하면 다 잘 되는거래요.
전 사랑없는 결혼생활 지속못하겠고 늘 사랑받고 살고싶은 여자라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넌 늘 니 생각만한다고, 사랑 중요하게 생각하지말고 살래요...
그 어느 누가들어도 정말 따내고 싶은 일 이였고 그 간절함에 그 여자와 서로 좋아하는척! 그냥 자기는 이용을 한거니깐 이혼사유도 안되고 다들 자길 이해할꺼랍니다.
통화로 멀 했건 자긴 진심이 아닌 이용이었고 만나지 않았다는게 중요하대요.
따로 둘이 만난적은 없습니다. 처음 저랑같이 얼굴보고 그 업체에 남편이가서 다른직원들과 다 같이 만났다고 합니다. 처음 통화에 "낼모레 출장갈때보자" 한것도 남편말로는 다른직원 포함해 만나자는거지 둘이 만나자는거 아니였대요.
저한테 그때 들키지 않았어도 지금껏 안만났을까요? 이런생각도 저만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거래요. 그 업체까지는 1시간반정도 거리이고 그쪽을 지나가는거리로 출장을 4~5번정도 갔습니다.
그 출장을 제가 데려가달라해서 계속 따라갔었구요. 제가 이 일을 몰랐고 출장도 안따라갔는데도 정말 말로만 그렇게하고 안만났을까요? 전 믿음이 안가네요...
정말 제가 속이 좁고 제 생각과 욕심이 과해서 남편을 괴롭히는걸까요?
그 여직원도 남편있고 아들 둘 있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하는사이... 제가 알고 한동안 통화 안햇을때 연락안해서 기분나쁘다는 그여자... 전 맘이 진정되지않습니다. 잊혀지지 않을것같은데 남편은 별 일도 아닌데 혼자 심각한거랍니다.
어제는 이런말도 합니다. 자기가 만약 사업상 접대를하다 2차까지가게됐으면( 아가씨와) 그것도 이혼 사유가 되냐고 합니다. 기가막혀서...
제가 "당연하지! 그건 불법이고 엄연한 외도다." 라고 했더니 "누가 불법이라더냐고,
돈주고 맘없이 사도 외도냐고, 넌 남편 사업이고뭐고 앞길을 다 막을려고 하는구나?"
전 더이상 얘기하지말고 걍 이혼하자했더니 "접대 안해!안하면 될꺼 아니야!?"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