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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가는데 자주 좀 오라는 시모랑 시누이

참나 |2019.09.14 22:40
조회 55,724 |추천 270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 써요.

시댁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거든요.
그러다보니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해요.
최소 이틀에 한 번 꼴로...

시아버지는 저희에게는 좋으시지만 시어머니를 좀 힘들게 하세요.
시어머니는 자식들 손주들 보는 낙으로 사시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도 아프고 해서 일부러 더 찾아뵙고 했구요.
애들 각별히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다녔어요.

이번 추석 때 진짜 어이가 없었던 게..

남편이 5남매인데 여자가 1명이에요.
남편은 막내구요.
위로 형님들도 멀리 사셔서 명절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오시구요. 누님은 거의 못 오시거나 오셔도 아주 늦게 오세요.

추석 전 날 저랑 남편이랑 어머님이랑 전부치고 있는데 누님(저한테는 형님)이 왠 일로 오신 거에요.
같이 전부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형님이 진짜 뜬금없이...
너희들 부모님한테 좀 자주 다녀라 그러는 거에요.
벙쪄서 있는데...어머님이 참...
바쁘면 어쩔 수 없다고 그러시는 거에요.
형님은 우리 엄마 같은 엄마 없다 어쩌고 저쩌고..


하루가 멀다 하고 보는 사이인데 그런 말 들어야 되요?
시누이형님은 왜 자기네 시댁 안 가고 갑자기 친정 와서 저런 말을 하는 걸까요?
어머님은 왜 그러시는 거죠?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와서 그냥 집에 와 버렸어요.
저 집에 가는 거 아무도 몰랐나봐요. 한참 뒤에 남편이 전화와서 어디 갔냐고 물어보드라구요.
우리 부모님한테 간다고 말하고 차단했어요. 친정은 차로 1시간 정도 걸리구요.
친정엄마아빠한테 전화하고 난리부르슨데 받지 마시라 그랬어요.
엄마 아빠 영문 몰라서 답답해 하시는데 뭐라 설명해야 될 지 몰라서 일단 나중에 설명드린다고 했거든요.
남편이랑 대판 싸운 줄 아시고 걱정하시는데...
그냥 다 말씀드리면 속상해 하실 거 같아서 입이 안 떨어지네요.

추천수270
반대수5
베플ㅇㅇ|2019.09.15 01:37
형님시댁가는거만큼가면 되는거냐고 물어보세요
베플ㅇㅇ|2019.09.15 07:32
시어머니 앞에선 사람 좋은척하고 뒤로는 시누한테 오만 뒷담을 다했나봐요 어떤 사람인지 아셨으니 이제 잘해주실 필요가 없네요 음흉하고 싫은 사람은 거리두고 내 부모님 더 챙기면 되겠어요
베플ㅇㅇ|2019.09.14 22:48
거의 매일 보는데도 더 자주 오라는건 아예 합가를 하란 소리네. 왜 시누는 자주 오지도 않으면서 고나리질이여? 그게 시누의 본분이냐? 남편에게 말해요. 더이상 혼자 찾아가는거 없다. 도리는 하겠다. 명절이랑 생일은 챙기겠다. 하고 친정에 더 자주 가요.
베플코자|2019.09.15 12:50
이거 백타 시어매가 시누한테 뒷담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이랑 똑같은게~ 시어매가 앞에선 착한 척 다 하다가 나중에 전화로 딸들이랑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다 떠벌리고 까댐. 속사정 잘 모르고 현장에도 없었던 시누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입견 갖고 그 다음 가족 모임 때 저렇게 한 마디씩 툭툭 내뱉음. 이게 사람 얼마나 기가 차게 하냐면 시누년들이 나중엔 다른 형제들한테까지 기정사실화해서 꼬드겨 내기 때문에 부부 간의 싸움으로까지 번짐. 시어매가 제일 못돼 쳐먹은거. 시누가 저따구로 말했을 때 대답하는 꼬라지 마저 닮아서 소름돋네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남 생각해주는 척, 착한 척, 자기가 다 너그럽게 받아주는 척함. 시아비는 괜찮아요?? 시아비 성격이 다혈질에 뭣 같으면 나중에 시어매가 시아비까지 조종한답디다~ 지나가는 말 툭툭 내뱉으면서 ㅈ.ㄹ같은 시아비 성격에 불지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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