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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조건 어떤가요?? (이직과 존버의 갈림길)

무선마우스 |2019.09.15 15:56
조회 5,869 |추천 1

편의상 음슴

중소기업에 다니는 아직 1년차 미만 신입사원임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이런 취업난에 배부르다 생각하며 이 꽉 깨물고 존버 중이었는데
근무조건의 객곽적(?)인 평가를 좀 듣고 싶어서 글씀

- 20대 후반 / 1년차 미만 사원 (곧 1년됨)
- 중소기업
- 연봉 2400 실수령 180만원
- 표면적 근무시간은 9-6지만 실제 퇴근시간 8~9시. 10시 퇴근한 적도 많음 / 야근수당은 없음
- 10년차 이상 차장들이 대부분이고, 그 밑으로 과장 대리는 단 3명 뿐. 나머지 사원들은 다 나랑 같이 들어온 신입들임. 그말인즉슨 업무강도가 겁나 세서 다들 못 견디고 뛰쳐나갔다는 의미. 
- 차장들은 밑에 사원들 갈아넣어서 그 공으로 승진하고 자기들은 업무시간에 스포츠 뉴스보거나 담배피우러 나감
- 1년 차 미만 신입사원들이 대부분의 실무를 함
- OJT 대충 한달 해주면서 귀찮은 티 팍팍 내고 (자료 준비도 안 함) '우리 때는 선배들이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아서 어렵게 어깨너머로 배웠다, 니들은 영광인 줄 알아라' 라며 꼰대질 시전
- 인력이 모자라서 3~4명이 해야할 일을 사원 1명이 맡아서 함. 사람 좀 뽑았으면 좋겠음. 사장 왈 1년 버티고 니들이 잘하면 밑으로 사람 뽑아줄 의향 있다고 함. (말인지 방군지...지금 당장 뽑아달라니까??)
- 특수업종이라 외근, 출장, 주말출근이 매우 잦음 / 사원은 출장비나 외근비 없고 주말출근비 10만원. (참고로 주말에 새벽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함)
- 주말출근에 대한 대체휴무 있으나 월요일에 사용 불가 / 대체휴무나 연차 쓰면 눈치 엄청 줘서 거의 못 씀
- 성차별, 인종차별, 장애인비하, 지역비하, 성희롱 거의 매일같이 함. 여성 사원들에게 성희롱 하고도 이게 성희롱인지 모름
- 명절 선물세트는 거래처에서 받은 걸로 재탕 ㅋㅋㅋ....
- 전체적으로 꼰대와 야만인 천지

쓰다보니 약간 그라데이션 분노 치솟네...
아무튼.. 이게 대부분의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비슷하게 느끼는 점인지, 아니면 우리회사가 유독 사악한 근무조건인지 궁금함
전자라면 그냥 존버할건데, 후자라면 진지하게 이 직종에 대한 비전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서 ㅇㅇ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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