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6살 딸이 있는 부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철강회사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날 때도 그이의 섬세함과 배려심에 반해서 결혼식을 올렸구요
그이는 다소 여성스러운 면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잘하고 아이에게도 잘하는 상냥한 아빠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갈등이 생기면 남자랑 싸우는지 여자랑 싸우는지 구분이 안갈 때가 있었죠...
언제부터인가 제 집에 제가 사지 않은 여성의류와 여성속옷이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선물인 줄 알고 그냥 넘어가다가 그게 아닌거 같아서 그이에게 물어보나 화들짝 놀라더군요.
놀란 남편을 진정시키고 나니까 남편이 "나는 원래 여자였는데 하나님이 나를 남자로 잘못 만들었다." 라는 말 까지 하는 거에요.
이 말을 하니 남편이 조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왜 했냐 하니까 대판 싸우고 남편이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남편이 지금 시댁에 있는데 시어머니랑 통화를 해서 어떻게든 좋게 해결을 보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남편에게 사과도 하고 위로도 할 겸 트랜스젠더 욕구도 풀어주기 위해 남편에게 줄 예쁜 여자옷이랑 부츠도 사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전환 까지는 하지 말고 여자옷 입으면서 욕구 충분히 풀자고 합의 볼려구요...
하지만 남편이 도통 돌아올려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