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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ㅇㅇ |2019.09.25 01:41
조회 14,351 |추천 17

안녕하세요 ㅎㅎ
판에 눈팅으로는 많이들어와봤지만 글은 처음남겨봐서 글형식이 틀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23살,23년살면서 사람한테도 사기당해보고 뒷통수도 여러번맞고 배신도당해보고 하면서도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엄마가 항상 사람믿지말라그러는데 그냥 잘해주면 쉽게 마음여는 타입인것같아요..
쉽게 마음여는만큼 쉽게 상처받고 또 쉽게 관계정리는 못하구요

그래도 남자친구랑 헤어질때는 깔끔하게 정리하는데 유독 친구나 직장사람들한테 상처받아도 다시 잘해주면 마음열어주고...
물론 저만의 선이라는게 있지만 남들한두번참고 화낼거 저는 속으로 열번이상참고 스무번이상 상처받고나서 화내는데 정작 제대로 할말을 다 못해요 ㅠㅠ

아직 상처받는걸 두려워하는건지
실수하는것도 두려워하고 지적받으면 속으로 아니라고 자기방어 하면서 혼자 힘들어하고 ㅠ
모든사람에게 좋은사람으로 보이고싶어하고 미움받을 용기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자존감이 낮은것 같은데 어떻게 사고방식을 고쳐야 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지 알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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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도움도 많이 되고있어요!!
일단 부모님얘기해주셔서 생각해봤는데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맞벌이를 하셔서 초등학생때 동네같은반 친구집에 맡겨두고 그친구가다니는 학원을 똑같이 뺑뺑이돌리고 4학년이후부터는 혼자 집에있으면서 학교끝나자마자 엄마 퇴근시간까지 학원뺑뺑돌아서 친구들이랑도 많이 못놀아봤고 부모님이랑도 많이 대화를 못했어서 그때부터 그런것 같아요 ㅎㅎ 지금은 저도 일하고있지만 이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 당장 해결은 못할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지금 베댓이신 분들 제가 듣고싶었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밑에 좋은글들 많이 남겨주신것도 꼼꼼히 다 읽어봣어요 다들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일할때도 일상생활일때도 대입해서 생활해 보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추천수17
반대수2
베플Krishuna|2019.09.26 12:28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을 반으로 줄일 것.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은 버릴 것.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덜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잘 맞는 사람과는 마음을 비교적(처음부터 다 열면 안됨) 열고, 덜 맞는 사람과는 약간 열고, 안 맞는 사람과는 사무적으로 대해요. 귀한 애정을 아무한테나 주는 것 아닙니다. 받을 자세가 된 사람에게만 주는 거에요.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자, 당연시 하는 자, 교만한 자에게 좋은 태도를 내면 안돼요.
베플ㅇㅇㄱ|2019.09.26 11:11
상처받는걸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미움받는걸 두려워하는거겠죠.. 이미 상처는 많이 받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자신이 제일 자신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계시구요.. 시선의 중심이 자신이 아니라 주변이니까 정작 자신을 제일 사랑해야할 본인부터 자신을 제일 학대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따윈 없어요.. 그냥 나를 지키는거예요.. 내가 싫고 불편하고 억울하고 그런것에서 제일 먼저 내가 내편을 들어주는거예요.. 그걸 흔히 나를 먼저 사랑하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우리부모님이 나를 믿어주지도 않고 내말 들어주지도 않고 내 맘 몰라주고 다른 사람만 맞다고하고 무조건 내자식은 틀리고 넌 안된다하고 하면 어떨까요.. 근데 부모님보다 더 가까운 내 자신이 나에게 그보다 더 나를 심하게 대하고 있는건지도 모르죠.. 그렇게 생각하면 내자신에게 정말 미안하지 않나요? 남의 눈이 생각이 뭐가 그리 중요해요..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나부터 자신부터 챙겨도 되지않을까요?
베플ㅇㅇ|2019.09.26 13:13
저는 제 물음에 반대되는 말을 들으면 자존감이 낮아져요. 예를 들면 이거 맛있지 않아? 맛없어 라던지... 이거 이쁜거 같아 별로 이런 대화를 나누면 제가 무너지고 내가 이상한가?라는 느낌이 들어요. 대화를 보면 상대의 동의를 구하거나, 제 의견을 확실히 얘기하지 않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어요. 나는 자꾸 상대에게 맞춰주려고 하는구나 내가 없구나... 그 이후 확실히 얘기해요. 이거 맛있다! 거나 이거 너무 이쁘다 이런식으로요... 상대가 나와 다른 의견을 내도 전처럼 무너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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