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에요
남편은 술도 사람도 너무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음주가무를 싫어하진 않아요
1년전 직장을 옮기고 큰책임을 맡으면서
사람들과 술자리가 많아졌어요
그럴때마다 항상 만취상태로 들어오고
술마시고 사고도 여럿 있었어요
술자리는 이해하지만 12시전 귀가와 연락은 좀 해달라는게 제 입장이구요
남편은 사업얘기하는데 절대 연락할수없으며
오히려 이해해주지 못하는 제가 구속하고있다고 해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연애할때나 결혼초반까지도
자기잘못 인정하고 노력하기로 많은대화를 나눴구요
하지만 반복되는 문제에 남편은 이제그만 혼자 자유롭게 살고싶다고 해요
다른부부들도 다 이런식으로 하냐며
저를 비판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연락을 바라는건..
괜한 의심 보다는 걱정과 상대방에 대한 최소의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런제가 너무 숨막히고 지친다고 해요
헤어지자고 한 상태이며
저희는 애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한상태라
정말 쉽게 헤어질듯하네요
생각하는 기준이 아예 달라서
이해를 시키기도 어렵고
그냥 제가 다 이기적이고 이상한 여자가 되버렸어요
6년이나 서로 사랑해왔는데
정말 다른사람이 된것처럼 술문제만 생기면 그래요
주변에 정말 가정적인 사람들도 없고 부모님도 그렇지못해서 좀더 영향을 받는것같아요
저는 이것도 결혼생활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현명하게 잘 해결해보고 싶은데
남편은 그냥 입꾹닫고 너무 단호하게 굴어 더이상 제가 할말도없고 너무 지칩니다..
제가 하는말이라 그럴수도 있을것같아요
좀더 바른말을 해줄수있는 조언자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분도 없고..
매일 술을 먹는 사람이라서 건강도 너무 걱정되네요
솔직히 마음을 정리하고있어요..
더이상 제 노력이 닿지않을것같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도 혹시나 다른 방법이 있을지
경험하신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