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25살 여자입니다 남친은 27살로 대학생 때 CC로 만나 3년째 연애중입니다.
3년은 연애하면서 남친의 집에 가본 적이 없었어요 딱히 궁금하지 않은 것도 있었고. 물론 남친도 제 집에 온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어머니께서 지금 만나는 아이가 누구냐 궁금하다 하셔서 남친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갔더니 아주 그냥 절 종년 취급하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어서와라 반갑다 이런 말 하나 없이 앞치마 주더니 어디 밥해봐라 예비며늘 솜씨 좀 보자, 청소해봐라, 식사 끝나고 어른들한테 과일 내놔라 등.
아무리 시월드가 심한 시댁이라도 며느리한테 이러진 않겠네요. 더군다나 결혼할 지 안 할 지도 모르는 아들 여자친구한테.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쪄만 있으니까 친.히. 앞치마까지 매주시면서
여자는 살림을 잘해야 한다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을 잘 모셔야한다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니 시댁에 잘해라
아까 위에 말했다싶이 저희 나이 아직 이십대 중반입니다. 근데 갑자기 결혼이네 뭐네..하...뭐 이런 상도덕 없는 집이 다 있죠? 남친이란 ㅅㄲ는 나몰라라하며 소파에 앉아 티비나 보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남친 어머니께
싫다, 안할거다, 난 어머님께 살림 테스트 받으러 온 거 아니다, 며느리한테도 이러면 안되는데 아들 여친인 남한테 이러냐 이러니까
어디서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이 대들냐고 가정교육을 못 받았네, 예비며느리가 시에미 죽일려드네 별ㅈㄹ을 다 떨더라고요.
남친ㅅㄲ는 너 뭐하는거냐 당장 사과드려라...모전자전이라고
ㅈㄹ떠는 것도 참 똑같네요.
그래서 난 니랑 결혼 안할거도 이 집 종년될 생각도 없다, 그동안 니같은 ㅅㄲ랑 만난 내가 ㅂㅅ이었다 하고 바로 그 집 나왔어요.
3년이나 저딴 개뼉다구같은 ㅅㄲ한테 돈과 시간을 투자한게 너무 아깝네요 아직까지 저딴 집이 존재하는 것도 소름돋고요.
미친놈이 아직까지도 문자, 전화거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요.
이젠 차단할렵니다. 연락처도, 인생에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