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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발에 얻어맞으니 댑따 아프더군요 ㅡㅡ; 말로는 찼지만....

쭈냥 |2004.02.10 14:40
조회 1,099 |추천 0



   <---------저ㅏ의 요새 생활 상입니다...ㅋㅋㅋ

아주 예술이죠

살뺀다고 난리 피우던게 엊그제같은데 밤마다 목을타고 넘기는 알콜들이

백두산의 천지와 얼핏 맞먹지 않을까 싶고 나날이 뽈똑뽈똑해지는 나의 배는 이미 임신5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출렁이는 알콜들과 알콜들을 가벼히 넘겨주는

안주들로 가득차있겠죠 ㅡㅡ;)

이제 일케 된 사연에 대해 좀 얘기 해볼까요

 

그놈과 저 2000년5월 13일에 만나 2003년 12월 31일에 헤어졌슴돠 (날짜로 쓰고 싶었으나...계산하기 구차너서 ㅡㅡ;)

2년차 되던 해 바람을 피우더군요

뭐..상대가 너무 불쌍하고 저보다 못하는 외모에 못미치는 지식수준의 소유자 였기에

그냥 봐주고 오히려 그 여자애에게 죽까지 끓여 줬슴돠 ㅡㅡ; (뭔 천사병이라고 젝~!)

그 일로 친구들사이에서 저에대한 옹호 여론이 나돌았고 나 역시 은근히 즐기고 잇었음돠

(나 밀어준다는데 누가 싫다 하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뒤로 아무일도 없이 서로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엇지요

고뇽이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 말임돠

고놈과 저는 비번과 아이디 모두 거의 안바뀝니다....

아무리 애써서 비번 바꿔도 한계가 서로 눈에 보임돠 ㅡㅡ;

군대 영장 받고 선물이랍시고 달리 해줄게 없어서 카페를 만들어주자 햇죠

그리하여 그놈 다X에 로그인을 했지요 요놈 요새 군대간다고

이 사람저사람만나느라 바뻐 스팸메일 정리도 못합니다....그래서 열심히 스팸메일들 지워줬죠

근데 젠장하게 이게 뭡니까....

어떤뇽이 오빠 어제 미안했고 우리 싸우지말고 잘 지내자 사랑해~♡

미친.....그거보고 눈 뒤집혔음돠...젠장하게...

그놈한테 전화하기 전에 절친했고 나의 옹호자중에 하나였던 놈한테

전화해서 고뇽이 누구냐고 물어봤드니 그 이름 첨 듣는답니다

...오호라....그러냐...그 한마디로 너 내 얼굴 나중에 어떻게 볼라고 그러냐...

그래도 모른답니다....나의 열렬한 옹호자까지 이렇게 나오는데 어찌합니까..

고놈한테 전화했슴돠....모른답니다..(당연하지 ㅡㅡ;)

메일 다시 들어가봤슴돠 이미 지웠더군요.....

한동안 난리 난리 피우면서 욕해대다가 목이 너무 아퍼 그만뒀습니다..

그러다 고뇽한테 문자 날렸슴돠..(번호 어찌 알았는지 물어보시는분들...

상대 번호 모르고 문자 보내는 시스템 있슴돠 .....

제가 인터넷으로는 제 주변에서 나름대로 강자이기에 음핫핫)

전화 바로옵니다...누구냐... 나 그놈 친구인데 그러는 그쪽은 언제부터 만났냐

이래 저래 말 하다 보니 고뇽 대뜸 그놈가져라 이러는 겁니다...(나보다 4살이나 어린뇽이)

젠장하게 열받더군요 내가 조아가꼬 미쳐서 콩깍지 4년째 안벗겨지고 있는놈을 뭘로보고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이는것이 아직도 안헤어졌었냐....둘이 계속 만났었던거냐 입니다..

미친....저랑 사귀는거 뻔히 알면서 만나놓고 그뒤로 저랑 헤어진줄 알았답니다 ㅡㅡ;

어린것이 벌써부터 까져가꼬 ㅡㅡ;

이래저래 싸우고 지치고 울고 싸우고 지치고 울고 그러다 보니 군입대날 10일 남았더군요

그넘 정신 차리고 내 사랑은 너뿐이다를 외치며 그동안 만나면서 안해본거 몇가지 해보자더군요

수영장 갔습니다 ㅡㅡ;

가서 열심히 수영하고 캐리비안베이가서 나의 뱃살들 보여주고 왔슴돠 ㅡㅡ;

입대날 의정부 가서 조용히 편지 한장 건네어 주고 잘 지내다 오라며 눈물 절대 안흘리려고

 노력함서롱 보냈습니다..오면서 친구들 나에게 장하다고 안울었다며 머리 쓰다듬어 줍니다

(나보다 어린쉑들 ㅡㅡ;)

그리고 백일동안 편지 죽어라 마니 쓰고 전체 부대에서 2등먹었습니다..

(별 쓸데없는 내기들 합니다 ㅡㅡ;)

자대 가자마자 전화 서로 붙들고 놓질 못했습니다...미쳤죠 ㅡㅡ;

백일휴가 나와서 서로 잠깐이라도 떨어지기 싫어서 고놈집가서 어머님이랑 한베게 붙들고 잤습니다

(4박 5일 내내..ㅡㅡ;)

들어가는날 돈 많이 썼지 하면서 어머님께 받은 용돈 반띵 해주고 꼬옥 껴안아 주고 들어갑니다

요놈...나한테 잘못한게 많으니 가서 반성하고 오너라.....했드니 쪼끔은 한듯했습니다

저 다모X하기 시작햇습니다...고놈 가고 나서 하던 게임도 접고 심심하더군요

친구들 만나자니 요새 불경기 인지라 맨날맨날 만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하여 친구가 넌지시 알려준 싸이월드 와 다모X을 하기 시작했슴돠

흠....다모X하다보니 고뇽이 좀 궁금해 지더군요

제가 아까 썼다 시피 한 인터넷 합니다...고뇽 찾아내서 스탈 열었습니돠

젠장할.....나도 한번도 안가본 부대에 고뇽이 들어가서 고놈이랑 다정하게 어깨동무하고

웃고있는겁니다

젝~! 신발 같은것들....

온몸이 떨리고 그간 사랑이라 생각했던 나의 감정들은 그 순간 증오로 바껴갑니다

어찌합니까...어떻게 할까요....(제가 조아하는 고해 ㅋㅋ)혼자 무지 고민합니다

결론...접자..입니다

결론에 이르고 그쉑한테 전화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왔더군요 해서 말햇슴돠 관두자....더 이상 말하면 너한테 더 실망하니까 요기서 고만두자

그럼서 눈물 한방울 뚝~!

그말 끝나고 전화기 던진후에 후회 무쟈게 됩니다...그러나 굳게 살자....

그뒤로 샤워하고 드러누워서 잡니다

며칠간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그동안 그쉑 만나면서 속박 되었던

나의 자유로의행보가 시작된듯.세상에서 내가 제일 자유롭고 아름다운듯 살았습니다

정말 며칠간....딱 3주 가더군요 ㅡㅡ;

그 쉑한테 편지 왔슴돠

그동안 죄지것같아 미안했었다고

너가 날 사랑한건 정말 세상에 없을 사랑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애가 더 끌린다고

좋은 친구로 남을수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다고 (미친소리지요 ㅡㅡ;)

대충 읽고 끊었던 담배 사러 갑니다 묵묵히...

연달아 세개 피우고 머리어지러워 침대로 갑니다

가서 편지 다시 읽어봅니다...한글자 한글자....

죽어라 웁니다 ㅡㅡ; 갑자기 보고싶어 뒤지겠었슴니다....

사진보고 또 웁니다...담배펴 머리아퍼 울어서 머리아퍼 ㅡㅡ; (금연합시다 ..)

제 나이 올해로 25입니다..25년 평생 살아오면서 제대로 남자 사겨보고 뽀뽀해본놈 고놈뿐입니다

생긴거...그래도 남들이 가끔 아주가끔 이뿌단 소리해줍니다

젠장...남보다 무쟈게 이뿌지는 않지만 글타고 델꾸 다니면서 여친이라 자랑할 정도는 됩니다

성격...애인이나 친구들한테 정말 밝고 꾸밈없는애로 성장해 나가고있습니다

일...학교졸업하고 전공살려 열심히 디잔해서 벌어먹고 삽니다

집안...그나마 중상은 간다고 봅니다

신발 ㅡㅡ;

이런 제가 그딴쉑한테 목메달아 산게 4년입니다

무슨 욕을 해도 성에 안차는 상황이지만....사실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허나..고뇽 쫌 불쌍합니다..

그래서 지금 좀 참아보고 저를 시험해 보렵니다

보고싶어 죽겠는거 사진봅니다

목소리 듣고 싶어 죽겠는거 그냥 군대가있어서 못듣겠거니 합니다

안고 싶어 죽겠는거 고놈이 사준 곰돌이 껴안습니다

사랑한단 말 듣고 싶어 죽겠는거 고놈이 편지에다 즐비하게 늘어놓은 거 봅니다

머....이래저래 일케 견뎌봅니다

고뇽이랑 오래오래 가던...어쩌던 지금은 상관읍습니다..

내가 고놈 정말 마니 사랑했다면 시간이 조금더 지나더라도 이마음 변함 없을거고

그러다 고놈쉑 정신 차리는 순간이 오면 그때 다시 잘해보렵니다

제 사랑이 얼마만큼인지 그냥 시험 해보는 순간이라 생각하면 그냥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에효..친구들한테 챙피해서 못 하는 얘기 임금님귀 당나귀귀 식으로라도 요기에 쓰니깐 괜찮네여

곰신분들 제가 지금 제일 후회하는건 사랑이라는 감정때문에 나를 너무 소홀히 했다는 거에요

그 사람을 사랑했던게 후회되는게 아니라 저를 너무 한심하게 만들어 갓다는거죠

님들두 멀리 덜어져있다고 애타게 그 사람만을 바라보며 눈물 짖지 마시고 다른쪽으로도 눈한번 돌려보세요 그러면서 기다려보세요 그럼 그 사람에게 기대는 마음 조금은 줄어들고 그 사람 님을 기다리게 한다는 안타까움 조금은 줄어들겁니다

 

군화분들.....곰신들이 님들을 기다린다는 걸로 위에 서려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를 확인 받음으로써 님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확인 받고 싶어 하는거에요

그걸로 짜증내 하지 마시고 자기도 힘들다 그러니 너까지 그러지 말아라 등의 말을 하지 마시구요

같이 힘드니 이겨내자....등의 님들 나름대로 사랑을 확인 시켜 주시면 어떨까 싶네여

 

그리고 곰신군화 여러분 ....바람은 돼요 ㅋㅋ 근데 양다리는 정말 나쁜거에횻~!

바람은 피되 마음만은 서로를 향하고 잇어야 해용 ㅋㅋㅋ (다시 고개를 쳐들은 천사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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